낮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1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걷고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낮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한파에 난방가전과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른 추위가 닥치면서 지난주(11월 11~17일) 이마트의 난방가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다. 전기방석·온열기 등 계절소품류는 60%, 전기요는 10%, 히터는 12% 신장했다. 성인용 보온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내의류(웜웨어) 매출도 9% 늘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다음달 1일까지 '겨울 난방·방한용품 기획전'을 열고 주요 난방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3H한일온열기 탄소 전기요(싱글)'는 정상가보다 3만원 저렴한 5만9000원에, '신일 컨벡션 히터'는 7만9000원에 선보인다.
겨울 바다이야기룰 의류와 방한용품 할인도 진행한다. 이마트의 패션 자체브랜드(PB) '데이즈' 겨울 니트·티셔츠 전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하며,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장갑·귀마개 등 방한 잡화류는 2매 이상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빨라지는 겨울 한파에 일찍이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물가 속 난방용품 할 릴짱릴게임 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강추위 예보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프리윈터 쇼핑위크'를 진행한다. 겨울 아우터와 난방가전, 방한화를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전을 운영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0월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온라인골드몽 양모·캐시미어 아우터 주문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기존 가을철 주력 상품이던 카디건 대신 보온성이 높은 울·캐시미어 코트가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파 시즌이 앞당겨지면서 롯데홈쇼핑은 헤비 아우터 론칭을 전년보다 2주 앞당겨 이달 초부터 조기 편성했다. 퍼 아우터·기모 팬츠 등 겨울 패션 물량도 전년대비 40% 확대했다. 바다이야기고래
이번 행사에서는 단독 브랜드 'LBL'과 '네메르'의 캐시미어·울 혼방 코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캐나다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 '노이즈' 패딩 및 미국 양모화 전문 브랜드 '베어파우' 모카신 등을 선보인다. 리빙 부문에서는 전기요, 욕실용 온풍기 등 공간별 난방가전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른 추위로 소비자들의 겨울 아우터 구매가 예년보다 빨라졌다"며 "패딩과 구스다운 등 방한 패션과 난방 수요에 맞춘 상품 편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