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예외 범위 최소화’ 강조…“약속 안 지켜지면 가만있지 않겠다”
SL공사 인천 이관·교통망 확충 구상도 밝혀…“인천, 3년 뒤 부산 인구 넘어 제2도시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에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2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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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조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인천 수도권매립지 현안에 대해 궁금해하는 서구 주민 앞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일반 폐기물은 들어오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유 시장은 26일 오후 서구 인천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열린 ‘2025년 골드몽게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현장에서 “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직매립 유예’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고 국무총리에게도 설명했다”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은 없다. 확실하게 약속받았다. 지켜지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이 같은 의견을 언론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신천지릴게임 밝혀왔지만 직접 주민들 앞에서 설명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도권매립지가 소재한 인천 서구에서 열렸다. 이번 사안에 관심이 높은 주민이 대다수였다.
오승환 서구주민자치협의회장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인천시 이관에 대해서도 분명한 어조로 답했다. 유 시장은 “SL공사 이관은 ‘ 모바일야마토 4자협의’에 명시된 인천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다. 매립지 정책을 앞으로 인천이 주도하게 되는 것”이라며 “자산이 5천억원이 넘는 SL공사의 현재 흑자·적자 여부는 중요치 않다. SL공사 이관을 반대하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직매립 금지 예외’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유 시장은 “비상상황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불가피 황금성게임랜드 한 천재지변이 있을 경우, 소각 시설이 정비를 하는 경우 등의 문제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일시적으로 받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직매립은 없다고 알고 계시면 된다”고 했다.
검단신도시 교통망 개선과 관련된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유 시장은 “(검단을 통과하는)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선과 관련해 최종 역사문제를 협의 중이다. 또 인천지하철 3호선은 우선 검단~청라~동인천~송도국제도시를 잇는 1단계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2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6 /인천시 제공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이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대도시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다. 3년 뒤 부산 인구를 넘어선다.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며 “모든 공직자와 인천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4차례 진행된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500여명의 인천 시민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성동N 브라보난타’ 팀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