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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군사전문 매체인 워존(The War Zone)은 1일 “해당 장비는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수년간 지상과 해상에서 실험해온 레일건 시제품과 거의상한가눌림목
동일하다”라며 “일본의 꾸준한 레일건 개발은 미국이 17년간 이 레일건 개발을 하다가 2021년 말 기술적 난제, 경제성 등을 들어 중단한 것과는 주목할만하게 대조적”이라고 보도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금속 탄환을 초고속(마하 6 이상)으로 발사하는 무기 체계다. 레일건은 수 메가줄(MJ)의 전기 에너지를 순간적으알라딘게임
로 방출하여 금속 레일 사이의 탄환을 가속(加速)시키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열이 발생해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때 필요한 전력의 공급과 냉각 시스템 때문에, 전체 장비는 매우 대형화된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컨테이너형 발전기, 부속 장비를 포함한 기타 컨테이너들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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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의 시험함인 JS 아스카함에 탑재된 레일건 시제품/X


이런 대형 부속물 탓에, 레일건은 기존 구축함에 장착하기엔 공간ㆍ전력 공급ㆍ냉각 능력 등에서 큰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넓은 갑판 공간을 가진 시험함 아스카가 이상적인 시험 플랫폼으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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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장비청(ATLA)은 2023년 실험 기준으로, 이 레일건의 탄속(彈速)은 마하 6.5ㆍ초속 약 2.230m)이며 사용 에너지는 5 메가줄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초고속 발사로 인해 포신(砲身)의 마모가 심해 수명이 떨어진다. ATLA의 목표는 120발을 쏠 수 있는 포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JS 아스카함은 6월9일 요코스카 항을 출항했으며, 7삼양통상 주식
월 25일까지 해상 실사격을 할 예정이다.
레일건은 금속 탄환을 초고속 발사해 해상 타깃을 정밀 타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음속 미사일ㆍ크루즈 미사일 요격과 드론 격추에 활용될 수 있다. 요격 미사일보다 발사 비용도 훨씬 낮고, 레일건에 쓰이는 초고속탄환(일본 약 40mm)은 전통적인 포탄보다 작아 대량 비축도 용이하다.
미 해군과 육군eh 2005~2021년 두 종류의 레일건 개발에 5억 달러 이상을 들였으나, 2021년 말 중단했다. 미국과 일본은 폭발물 없는 순수한 금속 덩어리를 초고속으로 날려 목표물을 관통시키는 운동에너지탄(kinetic energy projectile)을 염두에 두고 레일건을 개발했다.
◇미국은 왜 레일건을 포기했나
레일건 발사 시 수 메가줄(MJ)의 전기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려면 대형 축전기ㆍ고전력 발전기ㆍ냉각 장치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 대형 구조물을 현재의 전함에 통합하기에는 공간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에서 문제가 많다고 판단해 2021년 말 개발을 중단했다. 시험 전함에 탑재해 실사격을 한 적은 없다.
또 탄환이 레일 사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마찰, 전자기장으로 인해 포신이 급격히 마모되는데, 미 해군의 시제품은 수십 발 발사 후 포신을 교체해야 했다. 이는 실전에서 지속적인 사격이 불가능하고, 정비ㆍ보수 부담이 과도하게 크고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단점을 의미한다.
또 레일건의 이론 상 사거리는 200㎞ 이상이었으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110~180㎞에 그쳤다. 레이더 유도나 GPS 유도가 어려워, 미사일처럼 정확히 타깃을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이 탓에,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쇳조각’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미국은 대신에 전력 소모량은 비슷하지만 재장전이 필요 없는 레이저 무기를 차세대 무기 개발의 중심으로 삼았고, 레일건 전용(專用) 초고속 발사체(탄환)는 기존의 포 시스템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방위장비청 측은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국제 국방장비 전시회인 DSEI 저팬 2025 패널 토론회에서 “개발이 진전을 보고 있지만, 여러 도전 과제들이 있다”며 “실전 배치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미국과의 협력 범위도 확대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레일건은 일본 외에도,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7년 초기형 레일건 발사 영상을 국방부 국감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군사매체 워존은 JS 아스카에 탑재된 레일건 원형(protype)의 실사격 결과에 따라, 일본이 세계 최초로 해상 레일건을 실전화하는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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