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철수는 저녁식사 후 달콤한 초코바를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니 초코바가 사라졌다. 철수는 당황하며 집안을 뒤졌다. 부엌, 거실, 나중에는 욕실까지! "누가 내 초코바를 가져간 거지?" 철수는 불안한 마음으로 가족들에게 물어봤다. "엄마, 아빠, 내가 사라진 초코바에 대해 뭐 알고 있어?" 아빠는 웃으며 "그건 네가 먹기엔 너무 달았잖아. 대신 건강한 사과를 먹으라고 했다!" 그때, 철수의 동생인 작은 민수가 얄밉게 말했어. "형, 그거 내가 다 먹었어! 초코바는 배가 아프니까 사라졌어!" 철수는 민수에게 화를 내며 "무슨 소리야! 나도 배 아픈 건 싫어!" 민수는 빙긋이 웃으며 "형, 초코바가 사라진 건 네가 배 아프지 않게 하려고 진작에 도망갔어!" 철수는 자신이 초코바를 결국 다 먹고 싶어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고, 결국 가족들과 함께 달콤한 사과를 나누며 행복해졌다. 초코바는 비록 사라졌지만, 그보다 더 좋은 가족의 웃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