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12.3 내란 발생 1년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면,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를 전복하고 편을 갈라 살상하려 했던 내란을 단호히 처벌하지 않는다는 건, 다시 내란을 일으킬 기회를 주는 것과 같단 사실을 염두에 둔 걸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은 또, 계엄 저지에 함께한 시민들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2.3 내란 1년을 하루 모바일바다이야기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건 국민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국민들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들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어젖혔습니다."
계엄 저지와 대 야마토연타 통령 탄핵, 대통령 선거와 새 정부 출범, 지난 일 년은 국가 정상화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아직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여기서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비상계엄은 체리마스터모바일 막아냈지만, 내란의 흔적이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비상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책임자들, 상급자의 지시를 받고 가담한 공직자들, 계엄 저지를 위해 나선 시민들까지 1년 전 각기 다른 선택을 했던 '계엄의 당사자'들에게 이 대통령은 다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이들 백경게임 은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단호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군사 쿠데타 일으켜서 이렇게 나라를 뒤집어 놓는다든지… 나치 전범 처리하듯이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하고, 상속재산 있는 범위 내에서는 상속인들까지도 끝까지 책임지게…"
공직자들의 가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정부 TF 바다신게임 를 향해서는 정확한 진상 규명과 선처를 동시에 주문했습니다.
"적당히 덮어 놓는 것이 통합은 아니"라면서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책임을 감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2.3 계엄을 저지한 시민들에겐 표창으로 감사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특별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극복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장외행사에 참석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조민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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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조민서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1239_36799.html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