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한 주 간의 중요한 산업계 동향 알아보는 시간, <비즈&플러스>입니다.
금요일 이 시간은 오해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소식은 어떤 소식 갖고 오셨나요?
◀ 기자 ▶
네, 대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데요.
삼성도 지난 2018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라는 이름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기업들이 선발됐는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바다이야기오락실 로봇 손가락의 끝을 만지자 바로 옆 화면에 감지 위치가 정확히 빨간 화살표로 표시됩니다.
강하게 누르면 화살표도 더 길어집니다.
로봇 손가락이 사람의 피부처럼 자극의 위치와 세기를 즉각 읽어낸 것으로, 정밀한 로봇손 개발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 '에이딘 로보틱스 알라딘게임 '의 기술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안경을 쓰고 길을 걸으면 주변 가게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술.
시각장애인용 AI 안경을 개발한 이 스타트업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시각장애인용 음성 매뉴얼을 개발했습니다.
[조수원/투아트 대표]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 시니어에게 필요한 것들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저희가 가지고 야마토릴게임 있는 AI 기술력으로 그러한 문제를 좀 더 해결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습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과 업무공간,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제까지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스타트업 총 536곳이 선발됐습니다.
[안은주 프로/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의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요즘 가장 잘나가는 기업을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게 SK하이닉스죠.
그런데 SK하이닉스가 쿨사이다릴게임 과자를 내놨다던데, 무슨 얘긴가요?
◀ 기자 ▶
네. SK하이닉스가 잘나가는 비결, 바로 AI 붐을 타고 수요가 폭증한 HBM이죠.
그런데 일반인들 중 HBM이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을 쌓아 올려 만든 고부가 반도체가 HBM인데, SK하이닉스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해서요.
HBM 모양을 본뜬 과자를 내놨습니다.
이름도 허니바나나맛 HBM칩스입니다.
맛은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했다고 합니다.
반도체 기업이 식품업계와 협력해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들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고 밝혔고요.
이번 기회에 딱딱한 B2B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자동차업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최근 테슬라 자율주행이 국내 도입된다고 해서 화제였는데요.
우리 자동차업체, 기아는 원격운전에 성공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차량이 알아서 판단해서 자율주행 하는 단계는 아니고요.
외부에서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원격운전에 성공했습니다.
먼저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기아의 다목적 전기차량 PV5가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차 안 어디에도 운전자가 없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 멀리 떨어져 있는 시내에서 차량을 원격제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격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운행하는 기술입니다.
일반도로에서 원격 운전 시연에 성공한 것은 기아가 처음입니다.
기아는 제주공항에서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두암까지 무인으로 운행하는 등 제주도 지역 1천 킬로미터 도로를 약 70시간 동안 성공적으로 주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원격운전 기술이 사회적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에서 운전자를 구하기 어려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주엽/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찾아가는 도서관 등 공공부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없더라도 원격으로 운전해 주는 운전자가 똑같이 필요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완전히 정착되면 필요 없는 과도기 기술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유통 소식 더 알아보죠.
얼마 전 우리 편의점 CU가 하와이에 진출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GS25는 베트남에 집중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베트남 전역에 400개 매장을 냈다고 합니다.
하노이에만 50개 매장을 낼 정도로 인기인데요.
GS25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서 즉석에서 조리한 K-푸드를 바로 즐길 수 있는 취식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떡볶이, 김밥, 어묵, 팝콘을 즉석에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매장 공간도 최대 164평까지 넓게 마련해서 단순한 편의점이 아닌 식당과 카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즉석조리 형태로 판매 중인 떡볶이는 한국 편의점에는 없는 GS25 베트남만의 차별화된 메뉴라고 하는데요.
한국식 떡볶이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 본사의 전문 식품 개발 연구원까지 파견했다고 합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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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기자(wh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79994_36807.html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