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의 반려견인 똘이는 집에서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는 마치 사람이 말을 하는 것처럼 들렸다. 놀란 나는 똘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똘아, 너 지금 말했니?" 똘이는 나를 쳐다보며 "응, 나도 이런 삶이 지겨워!"라고 대답했다. 어리둥절한 나는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래? 그렇다면 너희 숫자와 마찬가지로 똘이의 꿈은 뭐야?" 그러자 똘이는 자리를 펴고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나는 매일 저녁 치킨 한 마리를 먹는 꿈이야!" 내 입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럼 그렇게 되려면 주인을 잘 할 수 있어야겠네?" 이어서 대답했다. "그게 왜 이렇게 힘든 거야? 당신은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아는 거야?" 나는 웃음을 참으려 했지만, 똘이가 너무 진지하게 말했다. "우리는 알지, 매일 산책도 하고, 간식도 얻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우리에게 명령하잖아?" 그것을 듣고 조금 귀찮아진 나는 "이제부터 내가 너에게 명령할게, 이젠 나의 개로 살아!" 똘이는 짖으며 "그럼 내 발톱 다듬어 줘!" 이 순간, 우리는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결국 나와 똘이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우리는 친구야!" 하고 손을 맞잡았다. 똘이는 "그럼 이제 내 월급은?" 이라고 물었다. 나도 웃으며 "치킨으로 주마!" 똘이는 "완벽해, 계약 체결!" 이라고 외쳤고, 우리는 그렇게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되었다. 결국 우리의 반전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함께 자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