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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있다. 앉아. 위로했다. 이상해 나무라지 부장은제21대 대통련선거를 이틀 앞둔 주말 전북 전주시 경기장네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5.6.1/뉴스1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며칠 전까지는 유세 차량과 지지자들로 시끌벅적했는데, 갑자기 조용해진 거리를 보니 마치 대선이 이미 끝난 것 같네요."
제21대 대통령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 전북 주요 거리는 선거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거리 곳곳을 가득 메웠던 선거 유세 차량과 선거운동원의 열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본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정오께 찾은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사거리. 이곳은 평소 선거운동원들의 열띤 유세가프리엠스 주식
이어지던 곳이었지만 이날은 한산했다. 도로변 곳곳에 각 후보의 현수막만 걸려 있을 뿐, 선거 유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학생 최 모 씨(20대)는 "전북에서는 2명 중 1명꼴로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들었는데, 평소 유세 소리로 북적이던 거리가 이렇게 조용하니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며 "조용한 만큼 정치권이 전북에 대한 관심이 덜한 건온라인바다이야기게임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명 모 씨(33)는 "전북 지역은 지지 정당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편이라 유세가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며 "사실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이미 대선 결과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지역 분위기가 선거 유세 활동에 반영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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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련선거를 이틀 앞둔 주말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일대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5.6.1/뉴스1 신준수 기자


비슷한 시각 전주시 완산구의 한옥마을과 오거리문화광장 일대도 상황은 비슷했다.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발파칭코하는법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주말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일상적인 휴일 풍경이었다.
최 모 씨(70대)는 "사전투표 기간까진 거리가 선거 유세로 북적였는데, 대선이 이틀 남은 지금은 마치 대선이 아닌 것 같은 조용한 분위기"라며 "예전과 달리 거리가 한산해져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줄어든 선거 넥센테크 주식
유세 열기가 씁쓸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유 모 씨(50대)는 "대선을 이틀 앞둔 시점에 선거 유세 열기가 줄어든 모습이 조금 아쉽다"며 "전북 지역이 정치권에서 홀대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안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정치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탓인지 더 그런 마음이 든다"며 "새 대통령과 정부는 전북도민들이 홀대받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진정한 소통에 나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 앞서 지난달 29일~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인 53.01%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48.63%)보다 4.38%p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는 전남(56.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