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청춘삼담소 좀 놀아본 언니들 대표를 맡고 있는 장재열 강사가 28일 제주대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JDC 대학생 아카데미에서 '중심을 잡고, 내 속도로 걸어가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5학년도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두 번째 강연이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에는 비영리단체 청춘삼담소 좀 놀아본 언니들 대표를 맡고 있는 장재열 강사가 '중심을 잡고, 내 속도로 걸어가는 법'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장 대표는 상담가이자 칼럼니스트,개원프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인물이다. 서울시 마음건강박람회 총감독, 보건복지부 청년특위 민간위원, 지드래곤 JUSPEACE 재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마음 회복 플랫폼 '오프먼트(Offment)'를 이끌고 있다.
그는 과거 기업의 인사담당자로 일하던 시절 심한 번아웃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중국펀드전망
보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에 5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공감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회상했다.
그 후 10년간 약 4만4000여명과 상담하며 테라피, 워크숍, 리추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의 자생력 회복을 돕고 있다.
장 대표는 "상담가의 길을 택한 건, 번아웃을 겪어본 경험자로서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릴게임 손오공
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정작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병원을 갈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번아웃'이 더 이상 특정 직군의 문제가 아니며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피로감이라고 강조했다주식단타종목
.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번아웃을 정신질환이 아닌 '직업적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분류했다. 그렇기에 장 대표는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하는 자기 인식과 자율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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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하고 제주의소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5학년도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두 번째 강연이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5학년도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두 번째 강연이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장 대표는 번아웃에 취약한 집단으로 전업주부, 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을 꼽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반복적인 일상과 물질적 보상이 부족한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의 응원과 칭찬 같은 '마음의 보상'이 결여된 구조다.
이날 강연에서는 '나 사용 설명서' 작성법도 공유됐다. 자신의 타고난 기질과 회복 방법(A/S법)을 적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인식'이 선행돼야 하며, 이는 곧 자기 이해와 존중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은 타인의 잘못도 자기 탓으로 돌린다"며 "나를 좋은 사람, 나쁜 사람으로 재단하기보다 그저 '특성이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걱정과 생각이 많을수록 번아웃은 끝도 없이 찾아온다"며 삶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갈 것을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제주의소리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VOD 서비스도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JDC대학생아카데미 기획취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과 협조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