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는 '보령', 낚시는 '울릉', 먹거리는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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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망용리 0 Comments 64 Views 22-04-20 05:16본문
기사내용 요약컨슈머인사이트, 여행자·현지인 추천 해양관광자원광역지자체 중에선 제주가 단연 1위…전 부문 석권[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1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자료사진) 2021.07.18. woo1223@newsis.com[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최고의 바다 여행지는 남해·통영·완도 등이 있는 남해안 지역이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9일 공개한 '2021 여행자·현지인 국내여행지 평가·추천 조사'에 따르면 충남 보령은 해양스포츠 및 물놀이 천국으로 꼽혔다. 또 울릉도는 낚시의 성지로, 경북 영덕은 수산물의 메카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도가 모든 해양 여행 자원 측면에서 추천율이 가장 높았다.이번 조사는 여행자와 현지인 6만961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30일~5월26일 실시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설문 참가자들에게 기대하거나 추천할 만한 지역 관광자원을 묻고, 그 중 바다와 연관된 ▲바다해변 ▲물놀이해양스포츠 ▲낚시 ▲수산물 등 4개 항목에 대한 추천 결과를 집계했다. 해변은 남해와 거제…물놀이는 보령·해운대여행자원 중 '바다해변'의 추천율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는 경남 남해와 거제(각각 83%)였다. 응답자의 83%가 이 지역을 여행할 때 추천할 만한 자원으로 83%가 '바다해변'을 선택했다는 의미다.뒤를 이어 전남 진도와 여수, 충남 태안이 82%의 선택을 받으며 5위권에 들었다. 충남 보령, 경북 영덕, 전남 완도, 강원 동해는 81%의 선택을, 강원 고성, 경남 통영은 80%의 추천을 받았다.광역지자체별로 살펴보면 11위권 안에 경남과 전남이 각각 3곳, 충남과 강원이 각각 2곳, 경북이 1곳이었다.이들 11개 시군은 물놀이해양스포츠, 낚시, 수산물 등 다른 부문에서도 상위 10% 안에 들었다. 특히 남해, 태안, 영덕, 완도, 고성, 통영 6곳은 4개 부문 중 3개에서 상위 5%에 들었다.해양스포츠에서는 충남 보령과 부산 해운대가 43%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추천율을 보였다. 보령과 해운대는 접근성 좋은 해수욕장을 낀 유명 관광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양양, 고성, 강릉, 삼척 등 강원도 4개 시군 역시 41~38%의 선택을 받았다. 각종 수상 레저시설이 발달한 경기 가평은 내륙지역으로는 드물게 높은 추천율을 나타냈다.낚시는 경북 울릉이 36%로 가장 높은 추천율을 기록했다. 전남 고흥과 완도, 경남 고성과 남해 등 남해안 지역 역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옹진, 경북 영덕도 30%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내륙에서는 강원 화천이 그 다음으로 랭크됐다. 겨울 빙어 축제의 영향이다.수산물은 국내 대표적인 대게 산지인 경북 영덕이 1위를 차지했다. 완도, 통영, 포항, 목포, 속초 등이 뒤를 이었다.광역 지자체 중엔 제주도가 1위…4개부문 석권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제주도가 단연 1위였다. 제주는 4개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 바다를 핵심관광자원으로 가진 국내 대표 여행지임을 과시했다.제주의 뒤를 이어 바다해변은 울산과 부산이, 물놀이해양스포츠는 강원과 부산이, 낚시는 전남과 충남이, 수산물은 전남과 부산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컨슈머인사이트는 "경남과 전남의 남해안은 천혜의 자원으로 바다여행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강원도 북부 해안지역은 해양스포츠로 특성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충남 보령과 태안은 자연적 환경 외에도 축제·체험활동 등 개발에 투자한 지역의 노력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경쟁력 향상에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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