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한-V4 기업·기관간 협력 MOU 서명식 진행"민간 비즈니스 교류 통해 성과 창출 희망"[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국빈 방문을 계기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V4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와 비세그라드 그룹(V4) 의장국인 헝가리의 수출청 및 투자청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한국과 V4 국가들 간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V4는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를 뜻한다.산업부에 따르면 1998년 헝가리 소도시 야스페니서루에 우리 기업의 TV 생산공장이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V4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658개다. 이들 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 현재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최대 투자처가 됐다.이날 문승욱 장관은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한-V4간 ▲수출·투자 금용 ▲방산 ▲바이오 ▲산업디지털 등 분야 협력을 위한 양측 기관·기업간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에서는 총 7건의 MOU가 체결됐다.주요 체결 내용을 보면 한국의 무역보험공사와 헝가리 수출입은행은 양국 기업의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국 무역투자진흥공사와 폴란드 투자무역청은 정기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한 배터리, 자동차, 신공항 등 주요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투자 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문승욱 장관은 "한-V4 기업·기관이 창출한 성과들을 토대로 양측 민간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투자, 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들이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