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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 유세 일정 등을 집중 배치한 TK, PK 지역도 알아봤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각각 73.9%, 22.8%를 얻었던 TK의 경우, 이번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이재명 34%, 김문수 48%로 격차가 오차 범위 안에 있었고, 이준석 후보는 6%였습니다. PK의 경우, 3년 전 대선 득표율은 윤석열 57.8%, 이재명 3릴게임 사이트 도메인
8.2%였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각각 41%, 39%로 팽팽했고, 이준석 후보는 6%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40·5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70세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이하에선 이재명 36%, 김문수 14%, 이준석 24%로, 이재명,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 있었고, 아이넷스쿨 주식
60대에선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엇비슷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그제까지 전국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선, 이재명 51.9%, 김문수 33.1%, 이준석 6.6%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전의 초반 구도는 '1강 1중 1약'이란 평가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김한길·서승현·최재영) --- <앵오락실황금성
커> 이 내용 취재한 민경호 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Q. 여론조사 결과 의미는? [민경호 기자 : 일주일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과정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의 문제도 있었고, 또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제로 후보 교체를 시도하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공식시간외단일가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또 일제히 영남권으로 달려갔죠. 그래서 여기에 대한 1차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에서는 과반이라는 성적표,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다음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갤럽 29% 지지율인데, 이 갤럽 지지율을 보면 지난달 25일에 당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와 여기에 한덕수 전 총리까지의 선호도를 다 합한 숫자가 이번에 갤럽에서 나온 29%라는 숫자와 같은 수치거든요. 그런데 이게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나쁘게 보면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컨벤션 효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올 수도 있는데 또 반대로 좋게 보면 후보 교체 시도가 있었음에도 지지율의 이탈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Q. 이재명 후보 측 반응은? [민경호 기자 : 그런데 또 이게 꼭 그렇게까지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내가 굳이 투표를 하지 않아도 이기겠구나'라는 생각에 투표장에 안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천준호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외관상으로는 우세로 보이지만, 이른바 '샤이 국민의힘'이나, 아니면 또 투표율 같은 여러 변수를 함께 고려하면 아직 낙관할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그래서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명의로 언행에 주의하라, 이런 공지를 캠프 전체에 하달을 하기도 했고요. 자칫 자만하는 걸로 비치거나 실수를 하면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Q. 김문수 후보 측 반응은? [민경호 기자 : 김문수 후보 체제를 띄운 지 이제 닷새 정도 지난 거거든요.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지지율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라는 숫자가 아무래도 무시할 수 있는 숫자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특히 이번 갤럽 조사에서 대구·경북에서 김 후보 지지율이 50%가 안 나왔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30%대를 기록을 했고요, 그래서 당장 모레로 예정된 첫 TV 토론회가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이런 문제도 있을 텐데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일단 이번 주말에 선대위 소속의 의원들을 각 지역으로 내려보내서 선거운동에 매진해달라, 이렇게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