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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94원대로 내려오면서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의 환율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 절상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20.2원)보다 25.7원 내린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20일(1391.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려 환율이 전일 대비 28.7원(2.02%) 내린 139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이날 환율은 전무료릴게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410.9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에 1400원을 밑돌았다. 오후 12시 38분에는 1391.0원까지 내려왔고, 장 마감 때까지 1390원대가 유지됐다.
한미 환율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 절상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진행된 ‘2+2 통상협의’에서 양국은 환율을 의제 중 윌비스 주식
하나로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로버트 캐프로스 미국 재무부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세부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이 무역협상 테이블에 환율 의제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음에도 시장은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식하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4시 5분 기준 100.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에서 소폭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600억원대를 순매수하면서 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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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스트는 “최근 시장은 약달러에 따른 완만한 환율 하락 전망이 우세함에도, 통상 협상에서 환율 문제가 논의되었다는 언급만으로 과도한 속도로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관찰된다”면서 “호가가 얇고 내국인 수급 반영이 부족한 야간장 혹은 역외 환율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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