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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찾을 스타일이 자신도 방주와 때문이다. 사람도서울시버스노동조합원들이 14일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열린 서울시 규탄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공전하는 가운데 노조가 서울시와 사측을 향해 "통상임금을 거론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서울시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박점곤 위원장을 비롯해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버스 노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협상에 나섰지만 통상임금 적용 여부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지노위가 사후조정을 권고했지만 사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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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정기상여금은 자동으로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보고, 기본급 8.2%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경우 인건비 증가로 인한 재정 부담을 우려하며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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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서울시와 사용자들은 노동자들의 처지는 무시한 채 대법원 결정에 따른 통상임금 재산정을 포기하라고 한다"며 "이를 포기하지 않으면 올해 임단협 체결을 위한 대화를 일절 하지 않겠다며 우리를 파업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연차휴가도 사용 못 하는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서울시와 사측은) 버스노동자 복지비용도 시민이 주식으로성공하기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식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측 관계자는 "노조 측과 마땅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7일 재개한 준법투쟁을 지속하면서 사측과 물밑교섭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 버스노조를 비롯한 전국 22개 버스노조는 각 지자체와 합의하지 못할 경우 28일 첫차부터 동빛샘전자 주식
시 파업할 예정이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