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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올해의 차'10개중 6개 받아 호평 올해 세계 자동차 산업 현황을 가늠할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이 압도적인 수상 실적을 냈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차량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에 이어 '빅3'에 진입이 성큼 다가왔다.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주요 차종이 지난 1년간 세계 주요국에서 '올해의 차' 종합 우승에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에서 실시한 올해의 차 시상 10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절반이 넘는 6개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상 없이 부문별로만 발표하는 영국 '왓카'와 미국 '카 앤드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8개 시상식에서 6개를 받아 사실상 올해 주요 자동차 상을 휩쓴 셈이다.각 지역 자동차 전문가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 유럽, 전 세계, 캐나다, 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만 현대차그룹은 3관왕을 차지했다. '엘란트라'는 북미 올해의 차, 'GV80'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차,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에 각각 뽑혔다. 고급차와 일반 내연기관차, 전기차가 고루 상을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