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116년 된 철도교량 상판 철도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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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호래  0 Comments  55 Views  22-04-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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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7일 철도박물관에 경인선 안춘천교 교량 상판 등을 기증했다. © 뉴스1(대전ㆍ충남=뉴스1) 임용우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7일 철도박물관에 경인선 안춘천교 교량 상판 등을 기증했다.경인선 안춘천교는 116년 동안 서울과 인천을 이어준 다리로 이날 교량 상판 2기와 레일과 침목 등 부속품 45점이 철도박물관에 기증됐다.안춘천교는 1899년 국내 최초로 개통한 노량진~제물포 구간에 위치했으며 당초 목제로 시공됐다. 1906년 철제로 재시공 된 후 100년 이상 철도가 운행됐지만 지난해 콘크리트 개량공사 완료로 철거되었다.기증된 안춘천교 상판 2기 중 하나인 상1선 철교는 대한제국 시절인 1906년 경인선 선로개량 공사 시 설치되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철제 교량이다. 구체적인 준공일과 시공사까지 명확하게 기록돼 있어 당시의 건축 양식과 기술을 엿볼 수 있어 보존 가치가 크다.김한영 이사장은 “안춘천교 교량 상판은 116년 동안 서울과 인천을 이어왔고 이제는 철도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철도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게 됐다”며 “기증한 유물이 잘 보존돼 철도의 역사를 연구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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