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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 기준 가상자산 시총은 전날 대비 9.03% 증가한 2조650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날(오후 1시 기준) 2조3800억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불과 20시간 만에 2700억달러(약 393조원)가 증가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8.44% 오른 8만2979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12.91% 상승한 1662달러, 리플(XRP)은 14.5% 증가한 2.04달러, 솔라나는 13.16% 늘어난 118.91달러, 카르다노(ADA)는 14 기아자동차구매할부프로그램 .91% 오른 0.632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등 이유는 미국이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결정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고, 경기침체 우려마저 짙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이에 비트코인은 2주일 사이 8만70 채권채무조정 00달러대에서 7만4000달러대로 15% 급락했다. 지난달 27일 8만7000달러대를 오갔지만 3일 뒤 8만2000달러 아래로 무너졌고, 이달 7일에는 8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급기야 전날 오전에는 5개월만에 가장 낮은 7만4627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의 하락폭은 두배 가량 컸다. 이더리움은 2031달러에서 1 제1금융기관 417달러로 -30.23%, 리플은 2.4047달러에서 1.6566달러로 -31.11% 각각 줄었다. 솔라나(-30.51%)와 ADA(-30.37%)도 30%대 하락했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읽을 수 있는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지난 7일 17을 기록하며 한달 만에 ‘극심한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0부터 1 첫직장 00사이를 나타내는데 25 이하면 투자심리가 가장 악화한 단계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이 지수는 25를 기록하며 투심도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호관세 발효 부담이 완화되면서 가상자산은 회복세가 전망된다. 자히르 에브티카르 가상자산 펀드 스플릿 캐피털 설립자는 “미쳤다!(crazy)”며 “지난 2주간 행정부는 매일 관세에 대해 단호 전북대 기숙사 한 입장을 보였는데, 대통령이 이렇게 빨리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바꾸는 것은 분명히 유연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것”이라고 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관세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고립주의 정책은 법정 화폐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켜, 결국 비트코인에게 긍정적”이라고 봤다.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비트코인은 여러 시나리오에서 유용한 자산임을 입증하고 있다”고도고 했다. 유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