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안동시 어담2리의 김익현 씨(61)창고에 있던 관리기, 건조기, 선별기 등이 산불로 모두 타버린 모습. 2025.04.02.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대형 산불에 대한 피해 조사가 진행되면서 여러 분야에서 피해 규모 파악이 마무리되고 있으나 일부는 계속 늘고 있다.
복구 작업에 속도가 나 통신과 전기 등의 기반시설은 대부분 복구됐다.
그러나 농기계 등 일부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
임시주택 건립은 이제 시작단계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로 지난 6일에는 6개 시군 34증권전문가추천
개 지역에서 통신이 불가했으나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는 3개 시군 4개 지역으로 줄었다.
도내 무선 중계기 2839개가 불에 탔으며 현재 2822개(99.4%)가 복구됐다.
유선전화와 인터넷 2만52회선이 불에 탔으나 모두 복구됐다.
유료방송(LG헬로비전)의 1만9242회선도 훼손됐으나 1만9168웹젠 주식
회선(99.6%)이 복구됐다.
초고압 송전선로 7개 구간 중 1개 구간이 차단됐으나 현재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주택·건물의 전력량계 등 9367개의 장비 탔으나 현재 모두 복구됐다.
상수도 시설은 5개 시군에서 43개(안동 22, 의성 4, 청송 9, 영양 3, 영덕 5)가 피해를 봤고 모두 복구됐무료황금성
다.
하수도 시설은 4개 시군에서 15곳에서 피해가 있었으나 모두 복구됐다.
공중화장실 32곳도 피해(전소 31, 파손 1곳)가 있었다.
피해주택은 전날과 같은 4203개(안동 1433, 의성 381, 청송 770, 영양 111, 영덕 1508)다.
문화재는 사찰 5개(안동 2, 의성 오리지널 바다이야기
2, 청송 1), 불상 4개(의성 4), 정자 2개(안동 1, 청송 1), 고택 15개(안동 9, 청송 6개), 기타 5개(안동 4, 영양 1) 등 31개가 피해를 봤다.
농작물 피해는 3862ha(과수 3701ha)로 지난 6일 이후 같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 시설하우스는 전날 689동에서 이날 783동으로 늘었바다이야기 pc용
으며, 축사는 235동으로 전날과 같고, 소실 농기계는 지난 1일 5506대, 9일 8249대에서 1만883대로 늘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가공 공장 7개와 축산창고 29동도 불에 탔다.
한우 281마리, 돼지 2만5034마리가 폐사됐다.
한우와 돼지를 제외한 지역별 가축피해 규모는 안동 17만5208마리(닭 17만2243, 염소 351마리, 양봉 2579통, 사슴 35마리), 의성 3914마리(닭 30, 염소 40마리, 양봉 3844통)마리, 영덕 4865마리(닭 1450, 염소 9마리, 양봉 3406통), 청송 4546마리(닭 235, 염소 661마리, 양봉 3650통), 영양 389마리(닭 69, 염소 59, 양봉 261통) 등으로 나타나 모두 전날과 같은 규모다.
영덕에선 어선 25척과 인양크레인 1대, 양식장 1개가 전소됐고 4개 양식장은 부분 소실 및 단전 피해를 봤다.
수산물 가공 3개 업체의 공장과 창고 등 16개동이 전소됐으며, 양식장에서는 단전으로 강도다리와 은어 등 양식어류 47만 마리가 폐사했다.
개별어가 26곳도 저장시설, 건조기 등 소실 피해를 봤다.
도내 81개 중소기업과 236곳의 소상공 업체도 피해를 봤다.
이재민은 전날 3368명에서 이 날 3488명(안동 1194, 의성 508, 청송 723, 영양 188, 영덕 87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86명은 체육관 등 대피시설에, 1183명은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886명은 호텔과 모텔, 389명은 연수원과 교육원, 495명은 친척집, 144명은 문화회관이나 캠핑장 등, 5명은 임시주택에 머무르고 있다.
임시주택은 오는 11일까지 안동 540개, 의성 164개, 청송 400개, 영양 40개, 영덕 500개 등 모두 1644개가 제작주문이 들어간 상태다.
이 가운데 11개가 설치 완료됐다.
지난 8일까지의 기부액은 117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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