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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중심으로 한 겨울 술래잡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재미와 운동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사진=AI 이용해 생성
때아닌 술래잡기 열풍이 거세다.
최근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이나 동네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 카카오톡 '오픈카톡' 등은 일명 '경도모임'을 구하는 2030 이용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경도모임은 '경찰과 도둑 게임'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만나서 러닝을 하기 위해 모이는 러닝크루처럼, 만나서 술래잡기 게임을 하는 것이 경도모임의 목적이다.
릴게임갓 경찰과 도둑은 도망 다니는 '도둑'과 이들을 잡는 '경찰'로 역할이 나뉘는 술래잡기 게임의 한 형태다. 경찰이 도둑을 모두 잡으면 경찰의 승리, 주어진 시간 동안 도둑이 경찰을 피해 다니는 것에 성공하면 도둑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민속놀이 중 '도둑잡기'와도 규칙이 유사한 면이 있다.
주로 2000년대 중반까지 유행하던 이 게임이 골드몽 때아닌 유행을 탄 것은 동네 커뮤니티 앱의 발전 덕분이다. 어릴적 이 게임을 하던 아이들이 어느덧 외로운 20, 30대에 접어들며 동네 친구들을 찾아 나선 것.
불특정 다수가 입장할 수 있는 카카오톡의 '오픈카톡' 검색창에 경찰과 도둑 키워드를 검색하면, 수많은 모임들이 사이다릴게임 활성화되어 있다. 사진=카카오톡 캡처
실제로 현재 당근의 [동네활동] 카테고리나 카카오톡 오픈카 검색창에서 '경찰과 도둑' 또는 '경도'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모임을 구하는 글이 수십 개 검색된다. 일부 모임은 300~500명에 이르는 인원이 모이며 조기 마감됐고, 서울 일부 지역에선 2000여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명이 한 모임에 가입하기도 했다.
경도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모여 앉아 '수건 돌리기'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둘러 앉아 간식을 먹으며 그날 게임에서 나온 '명장면'들을 회상하는 장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도 유행'에 대해 젊은 층의 외로움과 과거에 대한 향수, 자신을 10원야마토게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익명성, 과거의 유산을 재해석해 문화 트렌드로 발전시키려는 경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이런 놀이가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잡는 훌륭한 모임 형태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이같은 술래잡기가 한겨울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부상의 우려가 크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술래를 잡아야 하는 놀이의 특성상 과격한 방향전환이나 급가속·급감속 등 무릎과 관절에 심한 부담을 줄 수 있는 동작이 자주 필요하다. 이때는 장경인대(엉덩이부터 무릎까지 하체 바깥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인대)와 무릎 바깥뼈의 마찰이 잦아지면서 염증이나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슬개골 손상이나 십자인대 파열 등의 위험도 크다.
김학준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겨울철에 바깥에서 운동을 할 때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 5~10분 동안 체온을 올리고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운동이 끝난 후 5분 정도는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체온 변화에 대비해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얇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때아닌 술래잡기 열풍이 거세다.
최근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이나 동네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 카카오톡 '오픈카톡' 등은 일명 '경도모임'을 구하는 2030 이용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경도모임은 '경찰과 도둑 게임'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만나서 러닝을 하기 위해 모이는 러닝크루처럼, 만나서 술래잡기 게임을 하는 것이 경도모임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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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2000년대 중반까지 유행하던 이 게임이 골드몽 때아닌 유행을 탄 것은 동네 커뮤니티 앱의 발전 덕분이다. 어릴적 이 게임을 하던 아이들이 어느덧 외로운 20, 30대에 접어들며 동네 친구들을 찾아 나선 것.
불특정 다수가 입장할 수 있는 카카오톡의 '오픈카톡' 검색창에 경찰과 도둑 키워드를 검색하면, 수많은 모임들이 사이다릴게임 활성화되어 있다. 사진=카카오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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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같은 술래잡기가 한겨울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부상의 우려가 크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술래를 잡아야 하는 놀이의 특성상 과격한 방향전환이나 급가속·급감속 등 무릎과 관절에 심한 부담을 줄 수 있는 동작이 자주 필요하다. 이때는 장경인대(엉덩이부터 무릎까지 하체 바깥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인대)와 무릎 바깥뼈의 마찰이 잦아지면서 염증이나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슬개골 손상이나 십자인대 파열 등의 위험도 크다.
김학준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겨울철에 바깥에서 운동을 할 때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 5~10분 동안 체온을 올리고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운동이 끝난 후 5분 정도는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체온 변화에 대비해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얇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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