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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만나러 5시간쯤 우리가 상태고. 괴로운 없고.지난달 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미국 영사관 밖에서 한 시위자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식해 달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와 그 위에 노벨평화상을 의미하는 '노벨(NOBEL)'이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 텔아비브=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노벨상 수상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발표된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전 세계 국제질서의 지각변동이 이어진 해로,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3일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노벨상 발표는 6일부터 13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비상교육 주식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에 이어 13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노벨상은 '정치적 중립'의 원칙을 표방하면서도, 당대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제시해 왔다. 이 때문에 올해는 노벨상이 어떤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피즘(Trum오른주식
pism·트럼프주의)' 시대의 재도래 이후 첫 노벨상 시상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은 기존 자유주의 무역체제를 뒤흔들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쟁 등 세계 곳곳에선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민주주의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약화와 알라딘설명
권위주의의 부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내가 노벨평화상 받아야"
이에 따라 전 세계의 눈길은 가장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나는 7개의 전쟁을 직접 종식시켰한독약품 주식
다"며 "모두 내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평화상 후보에는 이 외에도 국제형사재판소(ICC),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홍콩의 민주화 활동을 이끈 저우항퉁, 캐나다 알라딘온라인릴게임
인권변호사 어윈 코틀러 등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국제 질서와 인권 보호, 갈등 대응 체제에서 특히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CC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기타 분쟁 지역에서 책임 추궁 역할을, 나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유럽 안보 체제의 중심축 역할을, 어윈 코틀러는 정치적 투옥자, 반체제 인사들의 법률 대리를 맡아왔다. 각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올해 평화상 후보자는 총 338명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노벨 연구소 앞에 지난해 9월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자선사업가 알프레드 노벨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오슬로=AFP 연합뉴스



물리학상에는 '웨이블릿 이론' 발전시킨 미국 과학자 물망
과학 부문의 경우 친환경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나 인류의 질병 퇴치에 공헌한 업적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연구자들의 논문 인용 데이터 등을 분석해 올해 과학 부문 노벨상 후보군을 제시했다.
이 관측에 따르면, 생리의학상 후보의 경우 바이러스 침입 시 방어기제인 'cGAS-STING 경로'를 설명하는 데 공로를 세운 미국의 즈지안 첸·글렌 바버와 스위스의 안드레아 아블라서, 백혈병 줄기세포를 식별해 치료 실패와 질병 재발의 관련성을 확립한 캐나다의 존 딕, 식욕 및 대사 조절 호르몬 '그렐린'을 발견한 일본의 겐지 간가와·마사야수 고지마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물리학상 수상 후보로는 '웨이블릿 이론'을 발전시킨 미국의 잉그리드 도브시와 프랑스의 스테판 말라·이브 메이어가 물망에 올랐다. 웨이블릿 이론은 고해상도 위성영상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수학적 도구로 알려졌다. 양자 컴퓨팅을 위한 모델을 제안한 독일의 다비드 디빈센조와 스위스의 다니엘 로스, 성간 분자 구름의 역할을 밝힌 네덜란드의 에윈 판 디쇼크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성간 분자 구름은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차갑고 조밀한 가스와 먼지 덩어리로 별과 행성이 태어나는 등의 복잡한 우주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곳이다.
화학상 후보로는 미국의 클리포드 브랭윈과 마이클 로젠, 독일의 안소니 하이만이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세포 내 생화학적 조직화에서 분리된 생체분자 응축제의 역할에 관한 발견을 한 점이 공로로 평가된다. 에너지 저장 및 변환 기술의 진보에 기여한 프랑스의 장-마리 타라스콩, 단일 원자 촉매 개발 등에 기여한 중국의 장타오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문학상에는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한국 시인 고은 등
노벨 문학상에선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멕시코 소설가 크리스티나 리베라 가르사 등이 수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노벨 문학상 단골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토머스 핀천,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미셸 우엘베크, 찬쉐와 함께 한국의 시인 고은도 거론된다.
마지막 날 발표되는 경제학상의 경우 임금 구조와 기술 변화 등을 분석한 데이비드 어터와 로런스 캐츠, 심리·문화에 따른 인종차별과 기업 지배구조 등을 연구한 마리안 버트랜드와 센드힐 물라이나탄,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고용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니컬러스 블룸 등 미국 학자들이 후보에 올랐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과학자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이 1895년 제정한 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며 인류 공동체의 문명 발달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된다. 모든 발표는 노벨상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수상 관련 정보는 노벨상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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