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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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굿 0 Comments 3 Views 25-10-11 08:45본문
오늘, 집사에게 비밀스러운 일기를 발견했다. "오늘도 고양이 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냥냥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해!"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잠깐 방심한 사이, 내가 지켜보는 걸 미처 모르고 집사가 거울 앞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음, 이렇게 털이 날리는군. 아! 거울 속의 나는 지금 완벽해!"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집사, 너도 털이 있는 걸! 하지만 소중한 내 털과 비교할 수 없지! 비록 집사는 나에게 밥을 주지만, 나는 그가 나처럼 털이 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소중한 자존심은 집사에게 참을 수 없는 비밀이다.
이제 내가 주인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집사한테 이 일기를 알려줘야겠어. 오늘 저녁,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리비 간식 주는 대신, 그의 반전 일기를 건네주기로 했다.
프라이드의 심리전이 시작된다고? 내가 더 나은 고양이라는 걸 꼭 알려줄 거야! 그럼 집사는 언제까지 나를 다독일 수 있을까? 세상은 두 종류의 털로 가득 차 있는데, 하나는 고양이, 다른 하나는 집사. 둘 다 각자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
그러고 보니, 집사의 비밀 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 몰랐다. 집사야, 나를 다독일 수 있다면, 귀여운 털을 기대하고 기다려봐! 우리 둘의 세상은 언제나 반전으로 가득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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