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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찬랑  0 Comments  0 Views  25-10-1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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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6월 26일(목)부터 8월 7일(목)까지 총 43일 동안 출품작을 공개 모집했다. 모집 결과, 극 영화는 270편, 다큐멘터리는 17편, 실험 영화는 8편, 애니메이션은 44편, 에세이는 1편, AI는 1편 등 모두 341편이 접수됐다. 단편 경쟁 부문을 시작한 지난해 보다 46편이 늘어나며, 영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김보년 서울아트씨네마 프로그래머(전주국제영화제 등 심사 다수), 박소현 영화감독(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심사 다수), 양동규 다큐멘터리 감독(제1~3회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 한형진 제주의소리 씨티캐피탈 상담사 신진호 기자(제1~3회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 등을 예선심사위원단으로 위촉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총 1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물질 ▲산의 뱃속 ▲산행 ▲살처분 ▲숲, 틈 ▲쇠둘레땅: 두루미마을의 탄생 ▲어둠은 중력을 지닌다 ▲팔레스타인을 위한 두 대의 카메라 ▲후잉 ▲K-ALMA-Q 등이다.(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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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작들은 전쟁, 팔레스타인 학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개발과 독재, 탈북, 광주5.18민주화운동, 생명 존중, 생태주의, 제주해녀 등 오늘 날 현대사회에서 현재 진행형인 주제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물질' 스틸컷 / 별내지구 사진=재단



'물질'(연출 유영은)은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77세 제주해녀의 삶을 담담한 시선과 아름다운 영상으로 쫓아간다.




'숲, 틈' 스틸컷 / 사진=재단
근무형태


'숲, 틈'(연출 최예린)은 일본 군마현 현립공원에 설치된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가 20년 만에 행정에 의해 철거되는 사건을 두고, 철거에 반대하는 일본인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 급여압류제도 팔레스타인을 위한 두 대의 카메라' 스틸컷 / 사진=재단



'팔레스타인을 위한 두 대의 카메라'(연출 이예진)는 연극과 인터뷰 방식을 교차하며 먼 이국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학살을 고발한다.




'K-ALMA-Q' 스틸컷 / 사진=재단



'K-ALMA-Q'(연출 안소정, 라마잔 키르기즈바예프)는 카자흐스탄의 사과 도시로 불리는 알마티에와 카자흐스탄 독재정권을 통해 '역사의식'이란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산의 뱃속' 스틸컷 / 사진=재단



'산의 뱃속'(연출 윤재원)은 신입과 고참 생태해설사를 통해 강원도 철원군 소이산이 품고 있는 6.25전쟁이란 역사를 되짚는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음악극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영화로 만들어졌다.




'산행' 스틸컷 / 사진=재단



'산행'(연출 이루리)은 전쟁의 상흔과 트라우마, 위협이 3대에 걸쳐 여전히 남아있다는 경고를 전한다. 경고의 메시지는 차분한 영상과 어우러져 더욱 무게감을 가진다.




'살처분' 스틸컷 / 사진=재단



'살처분'(연출 서예인)은 서울에서 독립하길 원하는 주인공 청년이 조류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면서 몸소 겪고, 나아가 느끼는 과정을 보여준다.




'쇠둘레땅: 두루미마을의 탄생' 스틸컷 / 사진=재단



'쇠둘레땅: 두루미마을의 탄생'(연출 임소연, 유담운)은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할 수 있는 철원 민통선 지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30년 넘게 두루미와 공존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후잉' 스틸컷 / 사진=재단



'후잉'(연출 최지희)은 소멸 직전의 도시에 사는 독거노인과 유기된 신생아라는 소재를 통해 생명 존중,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어둠은 중력을 지닌다' 스틸컷 / 사진=재단


'어둠은 중력을 지닌다'(연출 SaWe)는 탈북자의 증언과 3채널 디지털 비디오, 컬러, 사운드, 혼합매체를 융합해 탈북과 북한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킨다.
예선심사위원단은 "본선 진출작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자 한반도에 깊이 새겨진 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눈에 띄었다"면서 "무엇보다 불란지 단편 경쟁을 처음 시작한 지난해 보다 공모에 참여한 작품의 숫자가 늘어난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제주4.3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란지 단편 경쟁작은 ▲국가폭력과 불의에 대한 저항(4.3, 독재, 분쟁, 학살, 폭력, 트라우마 등) ▲사회구조와 불평등(노동, 자본, 차별, 경계 등) ▲분단과 디아스포라(분단, 난민, 이주, 재일 등) ▲붕괴와 재건, 치유의 상상력(재난, 해체, 새로운 삶의 방식, 공동체 재구성 등)을 주제로 한 40분 이하의 단편 작품을 장르 제한 없이 모집했다.
단편 경쟁의 본선 심사는 11월에 열리는 제3회 제주4.3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본선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상(상금 300만 원)은 1편, 작품상(상금 150만 원)은 극영화-다큐멘터리를 각각 1편씩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관객상(상금 50만 원) 1편은 사전에 모집된 관객심사단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제3회 제주4.3영화제는 11월 20일(목) 개막식으로 시작해 24일(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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