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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벌인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전쟁 30일간 휴전에 합의하고 러시아의 반응을 기다리자, 유럽도 이에 대응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1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날 파리에 34개국 군 참모총장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후 현지에 보낼 유럽 평화유지군에 대해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소 시장이자율 집한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아시아태평양 국가 등 전 세계 주요국 군 수장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화상으로 모여 머리를 맞댄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계획적으로 움직일 때”라며 “유럽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순간”이라 강조했다.
특히 최근 미국이 러시아와 손을 우리은행 집담보대출 잡으며 미국과 유럽의 오랜 대서양 동맹에 균열이 생기자,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유럽이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국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미국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과 나토의 군 수장들에게 “휴전이 이뤄지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행자 이날 논의에서 확정된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러시아가 합의된 휴전 사항을 위반할 경우 유럽이 꾸린 ‘의지의 연합’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주로 논의했다. 미국의 안전 보장을 어떻게 끌어낼 지도 주요 화두로 오갔다.
‘의지의 연합’은 마크롱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서 궁극적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유럽 연대 매매 중계수수료 체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핵보유국인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유럽 파트너들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평화유지군에 대해 논의가 오갔지만 그 규모와 역할, 미국의 안전보장 여부 등은 구체화하지 못했다. 미국은 평화유지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뿐 아니라 유럽의 모임은 계속된다. 12일 영국 동양생명비과세 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5개국 국방장관이 다시 파리에 모일 예정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도 오는 15일 두번째 ‘의지의 연합’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