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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용은언 0 Comments 3 Views 25-03-09 06:3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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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주말,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전날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양측 지지자들은 각각 윤 대통령 석방을 두고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결집하고 있다.
8일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오전 사전집회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본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오전부터 광화문 인근에 모인 지지자들은 '탄핵 기각', '헌 기등록자 법 재판관 사퇴하라' 등 손팻말과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지귀연 판사 만세!", "즉각 석방", "탄핵 각하", "이재명 구속" 등 구호를 외쳤다.
같은 시간,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선 보수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탄핵 무효", "헌재 해체", "탄핵안 기각하라" 등을 외쳤다. 오후 2시 기준 광화 초특가 문과 여의도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각각 3만명, 8000명이 모였다.
발언대에 오른 한 대학생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극우 세력'이라는 프레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세대생이라고 밝힌 이 학생은 "학생회장 선거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낙선했다. 탄핵 반대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의 의견을 무시해도 된다는 문화가 있다 든든학자금 생활비대출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대자보를 올리면 폄훼하고 공격하지만 우리는 이 싸움에서 끝까지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법원이 인용한 구속 취소를 검찰이 받아들여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한 지지자는 발언대에 올라 "대한민국이 이제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검찰은 당연히 석방 지휘를 연말정산세액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국가세력을 일시에 척결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복귀해도 우리는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른 지지자는 "맞습니다. 공산당은 뒤에서 움직입니다"라고 소리쳤다.
구속 취소를 인용한 재판부를 지지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또 다른 지지자는 "힘을 실어줘야 하는 판사가 있다. 어제 구속 취소를 결정한 지 여성소자본창업 귀연 판사"라며 "사법부가 제대로 길을 찾아 가면 헌재 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아직은 대한민국 사법부에 희망이 있다"며 "윤 대통령 내란죄 구속도 보석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을 바로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원구에서 온 강모씨(67)는 "윤 대통령이 잘못도 없이 조작을 당해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유튜브에서 석방될 거라고 나온다. 오늘도 석방을 위해 나왔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 온 오모씨(67)는 "합법적인 탄핵임에도 대통령이 억울하게 구속됐다. 선관위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자유통일당 집회가 열리는 종로 교차로에 경찰이 차벽을 세워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야5당이 안국역 인근에서 개최한 범국민대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광화문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안국역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파면·국힘당 해산 130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은 참석자들은 '김건희를 수사하라', '내란 종식 민주 수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김건희를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오후 2시 기준 집회 참가자 수는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 정도였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집회 참가자 수는 크게 늘어났다.
발언대에 오른 촛불행동 관계자는 "불법과 비리, 공작으로 점철된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게 이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내란 세력을 지속하는 법원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석방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이 공동 주최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다시 국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불면과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대통령 파면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오늘의 구속 취소 논란 상황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석방 지휘를 경정한다면 본인의 자기 탄핵 선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집안의 마약사건 연루를 덮어주고 검찰총장직을 상으로 받았다는 풍문을 확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신속한 탄핵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에서 온 이모씨(50)는 "전날 법원이 윤석열 구속 취소를 결정하고 불안감이 커져 오랜만에 나왔다"며 "더 이상 국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조모씨(45)는 "구속 취소에 분노한 시민들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며 "국민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통일당 집회가 열리는 종로 교차로에 경찰이 차벽을 세워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집회 #탄핵
unsaid@fnnews.com 강명연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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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에 오른 한 대학생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극우 세력'이라는 프레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세대생이라고 밝힌 이 학생은 "학생회장 선거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낙선했다. 탄핵 반대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의 의견을 무시해도 된다는 문화가 있다 든든학자금 생활비대출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대자보를 올리면 폄훼하고 공격하지만 우리는 이 싸움에서 끝까지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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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취소를 인용한 재판부를 지지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또 다른 지지자는 "힘을 실어줘야 하는 판사가 있다. 어제 구속 취소를 결정한 지 여성소자본창업 귀연 판사"라며 "사법부가 제대로 길을 찾아 가면 헌재 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아직은 대한민국 사법부에 희망이 있다"며 "윤 대통령 내란죄 구속도 보석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을 바로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원구에서 온 강모씨(67)는 "윤 대통령이 잘못도 없이 조작을 당해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유튜브에서 석방될 거라고 나온다. 오늘도 석방을 위해 나왔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 온 오모씨(67)는 "합법적인 탄핵임에도 대통령이 억울하게 구속됐다. 선관위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자유통일당 집회가 열리는 종로 교차로에 경찰이 차벽을 세워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야5당이 안국역 인근에서 개최한 범국민대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광화문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안국역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파면·국힘당 해산 130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은 참석자들은 '김건희를 수사하라', '내란 종식 민주 수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김건희를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오후 2시 기준 집회 참가자 수는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 정도였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집회 참가자 수는 크게 늘어났다.
발언대에 오른 촛불행동 관계자는 "불법과 비리, 공작으로 점철된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게 이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내란 세력을 지속하는 법원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석방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이 공동 주최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다시 국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불면과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대통령 파면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오늘의 구속 취소 논란 상황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석방 지휘를 경정한다면 본인의 자기 탄핵 선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집안의 마약사건 연루를 덮어주고 검찰총장직을 상으로 받았다는 풍문을 확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신속한 탄핵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에서 온 이모씨(50)는 "전날 법원이 윤석열 구속 취소를 결정하고 불안감이 커져 오랜만에 나왔다"며 "더 이상 국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조모씨(45)는 "구속 취소에 분노한 시민들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며 "국민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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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aid@fnnews.com 강명연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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