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SUV의 미래… 신형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출격 [뉴욕오토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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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호래 0 Comments 103 Views 22-04-14 19:00본문
美 최고 車전시회 3년만에 개최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공개친환경 SUV '신형 니로' 첫선도요타·닛산도 전기차 신차 전시 현대차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서 열린 '2022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주대권역 사장(왼쪽부터)이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된 '2022 뉴욕 국제오토쇼'의 키워드는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요약된다. 뉴욕 국제오토쇼는 지난 1900년 시작된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자동차 전시회다. 2020년과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 도요타,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와 전기차 업체 등 3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현대차·기아, 신차 대거 출격현대차·기아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동향을 직접 살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뉴욕 국제오토쇼를 계기로 열린 '2022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전 세계에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차는 SUV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을 감안해 '더 뉴 팰리세이드'를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한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서 기존 모델의 혁신적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더해 한층 개선된 상품성을 갖췄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5월 중 2.2 디젤·3.8 가솔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올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으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를 통해 럭셔리 전동화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기아도 이날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북미 전략차종이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캐나다와 중남미, 중동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아는 더 뉴 텔루라이드를 하반기 북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친환경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신형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전동화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아울러 기아는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도 전시했다. 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대형 전동화 SUV다.■美·日 완성차도 전동화 총력국내 업체의 강력한 경쟁자인 일본차 업체들도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전동화 신차를 대거 전시한다.특히 도요타는 전기 SUV bZ4X를 공개한다. bZ4X는 도요타가 8년 만에 선보이는 전기차다. 도요타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전기차 출시는 다소 늦은 편이다. 다만 2030년까지 전기차에 4조엔을 투자해 생산량을 350만대로 늘리기로 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일본 브랜드인 닛산도 준중형 전기 SUV 아리야를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전기밴 ID. 버즈를 전시한다.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 '2022 CES'에서 처음 공개한 크라이슬러 에어플로 콘셉트카의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이번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다. 에어플로 콘셉트카는 크라이슬러가 2025년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순수 전기 풀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의 시작점이다. 포드는 미국 픽업트럭 베스트셀러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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