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흔든 '○○페이' 시장… 손잡고 넓히고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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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윤종 0 Comments 47 Views 23-02-23 07:08본문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그래픽=머니S DB 이르면 오는 3월 미국 IT기업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간편결제 시장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애플페이의 공세에 삼성전자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을 잡았고 카카오페이는 내달 중국 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23일 네이버파이낸셜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내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삼성페이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앞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기존 약 12만개의 현장결제 가맹점에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약 300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이용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55만 네이버 스마트 GHB 온라인 구매 스토어와 주문형 가맹점을 새로운 결제처로 이용할 수 있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315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결제 방식 도입을 통해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결제처에서도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좌)와 삼성전자 한지니 부사장(우)이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GHB 온라인 구매방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 이번 동맹은 애플페이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애플페이는 이들이 업무협약을 발표하기 2주 전인 지난 8일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3년 만에 삼성페이 광고를 공개하는 등 이전과 다른 공격적인 홍보에 돌입한지라 애플페이 국내 상륙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네이버페이와 경쟁하던 카카오페이도 대응 전략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백승 GHB 온라인 구매처 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리더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페이 국내 도입과 관련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카카오페이는 당분간 해외시장에 뿌리를 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결제망을 먼저 선점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일부 지역에서 결제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3월 대륙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달 7일 진행된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국경이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 한다"며 "일본, 동남아 결제에 더해 오는 3월부터는 중국 내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는 유일한 지갑이 돼 확실한 차별적 우위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애플페이 서비스로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일종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22일 공개한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에서 디지털 결제의 진화를 언급하며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에 따른 간편결제 확산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좌)와 삼성전자 한지니 부사장(우)이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GHB 온라인 구매방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 이번 동맹은 애플페이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애플페이는 이들이 업무협약을 발표하기 2주 전인 지난 8일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3년 만에 삼성페이 광고를 공개하는 등 이전과 다른 공격적인 홍보에 돌입한지라 애플페이 국내 상륙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네이버페이와 경쟁하던 카카오페이도 대응 전략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백승 GHB 온라인 구매처 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리더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페이 국내 도입과 관련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카카오페이는 당분간 해외시장에 뿌리를 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결제망을 먼저 선점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일부 지역에서 결제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3월 대륙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달 7일 진행된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국경이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 한다"며 "일본, 동남아 결제에 더해 오는 3월부터는 중국 내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는 유일한 지갑이 돼 확실한 차별적 우위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애플페이 서비스로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일종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22일 공개한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에서 디지털 결제의 진화를 언급하며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에 따른 간편결제 확산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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