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서 혼자 놀고 있던 고양이 '미미'가 밖에서 날아오는 새를 보았습니다. 미미는 본능적으로 '잡아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창문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창문을 열려고 하다가 '음? 왜 이리 무겁지?' 하고 혼잣말을 했죠. 그때 주인이 고양이의 뒷모습을 보고 "미미야,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습니다. 미미는 똑똑한 고양이라 대답했죠. "주인님, 제가 여기서 조금 더 고생해봐야겠어요. 전 새를 잡는 못난이 고양이가 아니라 이렇게 창문에서 한 번에 열려서 나갈 수 있는 천재 고양이임을 증명하고 싶거든요!" 그러자 주인은 "그럼 나가게 해줄게"라고 말했다가, 미미의 정확한 말 한마디에 감명을 받아 창문을 쇽 열어주었습니다. 결국 미미는 나가서 새를 잡은 뒤, 더 이상 창문에서 애쓰지 않고 마냥 편하게 햇볕을 쬐며 나른한 오후를 즐겼답니다. 그러면서 생긴 생각, "상황을 좀 더 똑똑하게 바꾸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구나!" 따져보니 알아서 반전이 이루어졌어요. 고양이는 이렇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동물이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