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숨은 보석 드래곤테일, “용미리 해안협곡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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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리아  0 Comments  59 Views  22-07-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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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중부 동쪽, 숨은 여행지, 해안협곡 드래곤테일 [북마리아나 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헤럴드경제, 사이판=함영훈 기자] 현재 사이판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70%를 차지한다. 사이판은 묘하게도 얼핏 한반도 지형을 닮고, 지형 단면 구조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경동지괴라는 점도 닮았다.그래서 사이판 동쪽해안엔 우리의 동해 처럼 절벽이 많은데, 이채로운 것은 서해안의 법성포처럼 바닷물이 해안 절벽지대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 곳이 있다는 점이다. 동해에 이런 지형은 없다.바로, 사이판의 숨은 관광지 드래곤테일(Dragon Tail)이다. 사이판 동쪽 정글을 20여분 트레킹하면 북마리아나 관광청의 표현대로 ‘용맹한 경관’이 나오는데 바로 드래곤 테일이다. 육지로 연결된 협곡같은 기암절벽은 용의 자태로 틈새를 만들고 그 틈에 바닷물이 찰랑찰랑 고여 있다.해변에 서서 바라봐도 절벽 위에서 내려다봐도 ‘말잇못’ 이라고 관광청 인스타그램 큐레이터는 표현했다.한국 여행객들이 벌써 한국이름을 짓는다. “용미리(龍尾里) 해안협곡 하면 되겠네.”



사이판 드래곤테일에 한국인 여행자들이 용미리 해안협곡이라 이름 붙였다.‘루아오 드라이브’로는 진입금지이고, ‘챌런 산타 루데스’ 도로 따라 직진하다가 우회전한 뒤,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주차해서 트레킹을 시작한다.밧줄 타는 구간도 있어 장갑이 필수적이고, 정글에선 리본 묶인 나무들만 따라 걸어야 한다. 북마리아나관광청은 저학년 이하 어린아이를 동반할 경우 트레킹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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