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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연합뉴스]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76조90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6.7% 늘어난 규모다.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재해복구시스템(DR)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대전센터를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예산 3434억원이 증액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은 1조1500억원으로 늘었다.
행안부는 내년도 예산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본예산보다 4조8216억원(6.7%) 늘어난 76조905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릴짱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부세 69조3549억원, 기본경비·인건비 4310억원, 사업비 7조1196억 원으로 편성됐다. 사업비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원이 늘었다.
행안부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지역균형발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전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2조3631억원에서 내년도 3조7325억원으로 확대됐다.
행안부는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정보자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긴급복구 전산장비 구축과 민간 클라우드 전환 예산 490억원, 주요 DR 개선과 노후 대전센터 단계적 이전 예 바다이야기5만 산 3434억원이 늘어났다.



지난 9월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해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민주정부 분야 예산 바다이야기슬롯 은 1조2661억원을 편성했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토대로 중복투자 없이 행정업무에 AI를 적용하고, 국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대화만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AI 기능을 확충한다. 민간 기업이 AI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가공하는 사업에도 신규 투자한다.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균형성장 촉진을 위 바다신게임 한 지역 균형성장 분야 예산은 2조6111억원을 편성했다.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 지원이 의무화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15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국민 안전 분야 예산은 2조5351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재난 피해 시설 복구에 대비해 재난대책비를 대폭 증액했다. 기후위기 등으로 변화하는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AI·드론 등)을 활용한 재난 예측·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 정비하는 예산이 포함됐다.
사회통합 분야 예산은 7073억원을 편성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를 안장해 유가족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 단위 위령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과거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국가 지원도 확대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은 AI 민주정부 구현, 지역 균형성장 촉진, 국민 안전 확보 등 국민의 삶에 플러스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에 중점을 두었다”며 “참여·연대·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해 각 분야에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