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인 나가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고양이 한 마리가 소파에 앉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너 말이야, 나가 뭘 두껍고 하얗게 해주고, 계속 그렇게 살아도 되냐?" 고양이가 말했다. 난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매일 고양이 사료를 먹으면서 기다린다고?" 고양이는 이어서 말했다. "이제는 내가 주인이다. 원하는 장난감과 먹이를 내게 가져와!" 나도 처음엔 웃었지만, 점점 그 고양이의 눈빛이 진지해졌다. 결국 나는 카메라를 들고 고양이의 명령을 따르기 시작했다. "좋아, 말해봐!" "고양이 간식은 10개, 그리고 큰 고양이 털 베개도 줘!" 나는 미소를 띠며 고양이의 명령을 수행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이제 마치 제정신이 아닌 듯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벨이 울렸다. 내가 문을 열자 이웃집 개가 뛰어왔다. "고양이 녀석이 뭘 시키나 봐?" 개가 물었다. "고양이 사료를 줘야 해," 나도 모르게 대답했다. 그 순간 고양이는 뒤로 물러서며 나를 노려보았다. 개는 한 발짝 다가가더니 "그냥 내가 주인인 줄 알았지?"라고 말했다. 이제 두 마리 동물들이 서로를 노려보며 각자의 우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자, 내가 이들을 다스려야 할까?' 결과적으로 두 고양이는 함께 합심해서 내 눈치를 보지 않고, 결국 나는 나만의 퇴근 후 간식 소리가 들리는 시간이 오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고양이와 개의 반란이 나에게 일어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