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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인터넷언론 '뉴스타파' 기자의 취재를 거부하며, 기자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일제히 "불편한 질문을 하면 힘을 써서 대응하는 왜곡된 언론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과 요구도 이어졌는데, 권 원내대표는 "뉴스타파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의원회관 토론회장을 빠져나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기다리고 있던 '뉴스타파' 기자가 다가가 취재를 시도합니다.
[권성동/국민의힘 펀드 추천 원내대표] "<한 말씀 여쭤보려고 왔습니다.> 지금 누구 취재하러 오셨어요."
기자는 "거리 곳곳에 '국민께 죄송하다'는 현수막을 붙였는데, 무슨 뜻"인지 물었지만, 권 원내대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자 이거 내리시고."
권 원내대표는 기자의 손목을 붙잡은 채 기자를 한 대출이자율 동안 잡아끌고 갑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렇게 잡지는 마시고요 의원님.> 이리 오세요"
기자는 강제로 손목을 잡은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권 원내대표는 무시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제 손목 강제적으로 잡은 것 사과해 주십시오.> 빨리 와가지고, 여기 출입 금지 조치 9월 금리 취하라고 그래."
권 원내대표는 기자의 항의를 묵살한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언론사가 아니에요, 뉴스타파는. '지라시'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일제히 "언론 입틀막도 모자라 폭력까지 쓰냐"며 "비판적 기사를 쓰면 언론이 아니냐", "불편한 질문을 하면 물 마이크레딧 신용등급무료조회 리력으로 대응하는 게 전통이냐"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저히 이해 안 되고 한치도 허용해선 안 되는 언행이었다."
국민의힘은 "다른 행사를 취재하던 기자가, 갑자기 권 원내대표 취재를 시도하며 벌어진 일"이라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 또한 "'뉴스타파'를 고소하겠다"는 빌라전세보증금담보대출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사과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대표님.> 나도 고소장 낼 거야. <뉴스타파를 '지라시'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여쭤볼 수 있을까요?> 자, MBC 그만합시다. 뉴스타파도 아닌데, MBC가 왜."
'뉴스타파' 기자는 권 원내대표에게 전치2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권 원내대표를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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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07565_368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