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맥스를 처음 복용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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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리아 0 Comments 3 Views 25-12-03 11: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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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맥스를 처음 복용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들
비아맥스는 남성의 성기능 개선을 위한 건강 보조제 또는 약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처음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약물의 효과, 부작용 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복용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따라서 비아맥스를 처음 복용하기 전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1. 비아맥스란 무엇인가?
비아맥스는 발기부전ED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는 비아그라실데나필와 유사한 원리지만, 일부 제품은 천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이 적고 장기적인 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비아맥스는 단순히 발기부전 치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기능 향상, 지구력 증가, 성욕 증진 등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제품의 종류와 성분에 따라 작용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합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복용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1 건강 상태 점검
비아맥스를 복용하기 전에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건강 문제를 가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고혈압, 저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간 질환 또는 신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병력
출혈 장애 또는 혈액 응고 문제
알레르기 반응 경험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약물이나 보조제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2 현재 복용 중인 약물 확인
비아맥스는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의 충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질산염 계열 약물협심증 치료제
혈압 강하제
항생제 및 항진균제
특정 HIV 치료제
알파 차단제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항우울제 및 신경 안정제
이러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비아맥스 복용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적절한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
비아맥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복용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1 복용 시간과 용량 조절
일반적으로 성관계 30~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고지방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 흡수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1회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2 과다 복용 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권장 용량을 초과하여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과다 복용 시 두통, 어지러움, 혈압 강하, 시야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3 부작용 체크
비아맥스를 복용한 후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
소화불량 및 메스꺼움
두통 및 어지러움
시야 흐림 또는 색상 변화
근육통 및 허리 통증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부작용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심한 현기증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4. 비아맥스 복용 후 기대할 수 있는 효과
비아맥스를 적절하게 복용하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발기 기능 개선: 음경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여 더욱 강한 발기가 가능하다.
성관계 만족도 향상: 발기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성관계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한다.
성욕 증진: 성욕이 증가하여 전반적인 성생활의 질이 개선된다.
전반적인 활력 증가: 일부 제품은 에너지 증진 성분을 포함하여 신체 전반적인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 비아맥스를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한 팁
처음 복용 시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확인한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좋아질 수 있다.
알코올과의 병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음주는 약물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다.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도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6. 결론
비아맥스는 올바르게 복용하면 성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보조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적절한 복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처음 복용하는 경우에는 몸의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 비아맥스를 현명하게 활용해보자.
기자 admin@slotmega.info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최화식(예비역 준장)
◇ 김현정> 12. 3 특집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 2부는요. 작년 오늘 그 긴박했던 밤 온몸으로 불법 계엄을 막아냈던 주역들의 목소리 들어볼 겁니다. 시민 한 분 그리고 여야의 정치인 한 분씩을 차례로 만나보죠. 먼저 계엄 선포 기자회견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 가운데 한 분입니다. 최화식 육군 예비역 준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최화식 준장님, 나와 계십니까?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최화식> 예, 최화식입니다.
◇ 김현정> 실례입니다만 군에서 전역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을까요?
◆ 최화식> 2014년도에 전역했으니까 군인이라기보다는 시민입니다.
◇ 김현정> 실례입니다만 어떤 일 지금은 종사하십니까?
◆ 최화식> 사단법인 연구 단체에서 연구소장으로 있습니 릴게임사이트 다.
◇ 김현정> NGO에서 근무하시는군요.
◆ 최화식> 예.
◇ 김현정> 작년 오늘 그 시간에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 최화식> 집에 있었습니다.
◇ 김현정> 대국민 기자회견이 있을 거라는 거는 혹시 알고 계셨어요?
◆ 최화식> 몰랐죠, 어떻게 알 릴게임한국 수가 없죠.
◇ 김현정> 그러다가 그럼 TV 생중계는 직접 보셨을까요? 어떠셨습니까?
◆ 최화식> 직접 봤습니다.
◇ 김현정> 직접 보셨어요? 실시간.
◆ 최화식> 제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TV 이렇게 쭉 한번 돌려보곤 합니다. 특별한 일이 있나 그렇게 보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윤 대통령 오션릴게임 이 TV에 등장하더니 담화를 하더라고요.
◇ 김현정> TV 기자회견을 한밤중에 한다고 할 때는 무슨 종류 기자회견일 거라고 상상하셨어요?
◆ 최화식>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계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죠.
◇ 김현정> 설마 황금성릴게임 설마 설마 했는데 마지막에 비상계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처음 딱 든 생각이 어떤 생각이셨어요?
◆ 최화식> 모든 국민이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이 새끼 미쳤구나. 정말 미친놈이네. 저를 포함한 우리 식구들 다 그랬습니다.
◇ 김현정> 사실 그때를 복기해 보면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이게 무슨 일인가 당황하면서 밖에 나가 있는 식구들 걱정이 돼서 전화 돌리고 문자 보내고 막 그랬단 말이에요.
◆ 최화식> 그랬죠.
◇ 김현정> 선생님께서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어떻게 하셨습니까?
◆ 최화식> 국회에 가야 한다. 뭐 한마디로 얘기해서 국회로 가서 이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된다.
◇ 김현정> 국회로 달려가야 한다.
◆ 최화식> 예. 저 국회의원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국회만이 비상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그런데 이 계엄을 한 사람들이 국회가 그렇게 의결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시민들이 가서 국회를 살려내고 국회를 지켜서 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된다 하는 생각이 저는 자동으로 됐습니다.
◇ 김현정> 식구들한테 말하고 바로 가신 거예요? 그래서?
◆ 최화식> 그렇죠. 나 국회 가야 돼. 국회가 계엄 해제를 할 수 있어. 3, 4일 동안 집에 못 들어올 거야. 국회에서 있든지 아스팔트에서 있든지 막 싸워야 돼. 배낭 꾸려, 배낭. 날씨 추워질 거야. 그리고 아빠가 도망 다닐 가능성이 있어. 비상금도 좀 준비해줘. 아마 내일 정도면 계엄군들이 나를 체포하려고 집에 들이닥칠 가능성이 높아. 이렇게 하고 저는 옷을 입었죠.
◇ 김현정> 자녀분들이 좀 이렇게 말리거나 아버지 좀 참으세요. 이러지는 않았었는지 모르겠어요.
◆ 최화식> 둘째 아들이 집에 있었는데 이 사람은 엄청난 보수예요. 그런데 이 계엄 상황에 접해서는 야, 이거 미친놈이네. 하는 얘기를 똑같이 했어요.
◇ 김현정> 아드님도?
◆ 최화식> 예, 그래서 아빠, 나가는 것이 맞다. 그렇게 얘기를 했고 우리 식구들 막 배낭을 싸고 저는 그때 용인이었는데 용인에 있는 지인들한테 막 전화를 했죠, 옷을 입으면서. 우리 국회 가야 한다.
◇ 김현정> 국회 가야 한다. 다 같이 가셨어요? 지인들?
◆ 최화식> 그렇죠. 차 한 대 어느 분이 카풀을 해 줘서 그 차 타고 가고 그랬죠. 우리 용인에서 5명인가 왔습니다. 제 전화하고 그래서. 대략 한 11시 10분 내지 20분 정도에 출발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용인에서 지인들끼리 카풀해서 여의도까지 쭉 가 보니 도착을 딱 해 보니 그 상황은 어떻던가요? 현장은.
◆ 최화식> 12시 전에 도착을 했어요. 그때 한강 둔치 주차장에 차를 댔을 때 어떤 젊은 커플 한 쌍이 저희들한테 국회를 가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 이 사람도 이 새끼 진짜 미친 거죠? 그러면서 그걸 물어봤어요. 국회가 어딘지도 모르고 달려오고 있는 젊은 커플. 제가 그 큰 힘을 느꼈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어요.
(사진=연합뉴스)
◆ 최화식> 국회에 가 보니까 이미 경찰 차벽들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경찰들이 울타리에 배치되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더라고요. 이미 국회가 계엄군에게 장악된 모양이구나. 하고 절망감을 느꼈죠. 그러면 그 상황이 거의 끝난 것이거든요.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계엄 해제를 의결을 해야 되는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다. 아 그런데 울타리에 배치된 경찰의 통제가 어딘지 좀 느슨했어요.
◇ 김현정> 느슨했어요?
◆ 최화식> 그때 당시 느낌이에요. 울타리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울타리를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어요.
◇ 김현정> 정치인들, 보좌관들, 이런 분들.
◆ 최화식> 그렇죠. 아마도 나중에 아는 사실이지만 그 시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우원식 의장도 아마 덤을 넘어가고 있었을 그 시간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최화식> 국회에 와서 헌정회 근방을 지나는데 청년들 몇 명이 우르르 뛰어가면서 큰 소리를 외치더라고요. 헬기가 후문 쪽으로 온다, 막아야 된다. 그리고 막 뛰어가는 거예요. 나도 가야지 하면서 함께 뛰어가려고 하는데 그 젊은 사람들이 말하더라고요. 어르신은 그대로 가셔서 정문을 지키세요, 젊은 사람들이 갈 테니까.
◇ 김현정> 나 헬기 쪽으로 가겠다 하는데 어르신은 정문에 계시라고.
◆ 최화식> 그게 후문으로 뛰어가는 거 어려우니까 젊은 사람들이 가겠다고 하는 것이죠. 그때 저 놀랐어요. 놀랍게도 우리 젊은이들이 이미 계엄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 김현정> 몸을 사리지 않는구나.
◆ 최화식> 젊은 사람들이 나서서. 그렇죠,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 김현정> 그러셨어요. 지금도 복기해 보자면 굉장히 가슴 벅찬 순간들이고요.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찰도 동원되고 특전사도 동원되고 막 그랬지만 그들이 그들도 이게 무슨 일, 명령이니까 하긴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우리가 시민들하고 대치해야 해. 하면서 굉장히 좀 미온적으로 움직였던 거예요.
◆ 최화식> 예.
◇ 김현정> 복기해 보면. 이 모든 것이 참 우리 국민들이 위대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선생님, 제가 듣기로는 육사 출신이시라고요.
◆ 최화식> 예.
◇ 김현정> 제가 선생님 연배를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보다 어떻게 선배신가요? 후배이신가요?
◆ 최화식> 동기생입니다.
◇ 김현정> 동기세요?
◆ 최화식> 예, 육사 38기죠.
◇ 김현정> 그러면 학창 시절부터 혹시 좀 아는 사이셨을까요?
◆ 최화식> 그렇죠. 그 생도 생활을 함께한 사람들은 서로 잘 아는 사이죠.
◇ 김현정> 그러면 그 젊은 시절부터 그 인물을 봐왔다면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했을까,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에 대해서도 좀 고민해 보셨겠네요.
◆ 최화식>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군 생활하면서 그런대로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냥 괜찮은 친구였어요. 성격도 괜찮고 머리도 좋은 것 같고 한 300여 명 우리 동기생 중에서 아마 6등인가로 졸업했을 거예요.
(사진=경향신문)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최화식> 예, 이 친구가 지금 이렇게 왜곡된 사상 그리고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이라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했으면 하는 게 동기생으로서 바람입니다. 국민들이 그걸 원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다시는 우리 역사에 이런 무모하고 무도한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우리 국민 참 성숙하고 위대했습니다.
◆ 최화식> 그렇죠.
◇ 김현정>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만약 이 자리에서 눈앞에 나타난다면 무슨 이야기하고 싶으신지 마지막으로 여쭙습니다.
◆ 최화식> 솔직히 당신을 우리 대통령으로 했다는 것이 부끄럽다. 모든 걸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이렇게 실토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라. 그래야 좀 우리 국민들이 덜 창피할 것 같다. 정말로 이런 대통령이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그런 얘기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이렇게 1년이 지나서 그래도 우리가 그때를 복기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면서 그날 용감하게 달려가 주신 것 감사드리고요. 오늘 선생님, 귀한 시간 고맙습니다.
◆ 최화식> 감사합니다.
◇ 김현정> 1년 전 그날 국회 앞에서 온몸으로 계엄을 막아냈던 시민 가운데 한 분 만났습니다. 최화식 육군 예비역 준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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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newsshow@gmail.com
진실엔 컷이 없다
◇ 김현정> 12. 3 특집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 2부는요. 작년 오늘 그 긴박했던 밤 온몸으로 불법 계엄을 막아냈던 주역들의 목소리 들어볼 겁니다. 시민 한 분 그리고 여야의 정치인 한 분씩을 차례로 만나보죠. 먼저 계엄 선포 기자회견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 가운데 한 분입니다. 최화식 육군 예비역 준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최화식 준장님, 나와 계십니까?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최화식> 예, 최화식입니다.
◇ 김현정> 실례입니다만 군에서 전역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을까요?
◆ 최화식> 2014년도에 전역했으니까 군인이라기보다는 시민입니다.
◇ 김현정> 실례입니다만 어떤 일 지금은 종사하십니까?
◆ 최화식> 사단법인 연구 단체에서 연구소장으로 있습니 릴게임사이트 다.
◇ 김현정> NGO에서 근무하시는군요.
◆ 최화식> 예.
◇ 김현정> 작년 오늘 그 시간에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 최화식> 집에 있었습니다.
◇ 김현정> 대국민 기자회견이 있을 거라는 거는 혹시 알고 계셨어요?
◆ 최화식> 몰랐죠, 어떻게 알 릴게임한국 수가 없죠.
◇ 김현정> 그러다가 그럼 TV 생중계는 직접 보셨을까요? 어떠셨습니까?
◆ 최화식> 직접 봤습니다.
◇ 김현정> 직접 보셨어요? 실시간.
◆ 최화식> 제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TV 이렇게 쭉 한번 돌려보곤 합니다. 특별한 일이 있나 그렇게 보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윤 대통령 오션릴게임 이 TV에 등장하더니 담화를 하더라고요.
◇ 김현정> TV 기자회견을 한밤중에 한다고 할 때는 무슨 종류 기자회견일 거라고 상상하셨어요?
◆ 최화식>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계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죠.
◇ 김현정> 설마 황금성릴게임 설마 설마 했는데 마지막에 비상계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처음 딱 든 생각이 어떤 생각이셨어요?
◆ 최화식> 모든 국민이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이 새끼 미쳤구나. 정말 미친놈이네. 저를 포함한 우리 식구들 다 그랬습니다.
◇ 김현정> 사실 그때를 복기해 보면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이게 무슨 일인가 당황하면서 밖에 나가 있는 식구들 걱정이 돼서 전화 돌리고 문자 보내고 막 그랬단 말이에요.
◆ 최화식> 그랬죠.
◇ 김현정> 선생님께서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어떻게 하셨습니까?
◆ 최화식> 국회에 가야 한다. 뭐 한마디로 얘기해서 국회로 가서 이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된다.
◇ 김현정> 국회로 달려가야 한다.
◆ 최화식> 예. 저 국회의원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국회만이 비상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그런데 이 계엄을 한 사람들이 국회가 그렇게 의결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시민들이 가서 국회를 살려내고 국회를 지켜서 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된다 하는 생각이 저는 자동으로 됐습니다.
◇ 김현정> 식구들한테 말하고 바로 가신 거예요? 그래서?
◆ 최화식> 그렇죠. 나 국회 가야 돼. 국회가 계엄 해제를 할 수 있어. 3, 4일 동안 집에 못 들어올 거야. 국회에서 있든지 아스팔트에서 있든지 막 싸워야 돼. 배낭 꾸려, 배낭. 날씨 추워질 거야. 그리고 아빠가 도망 다닐 가능성이 있어. 비상금도 좀 준비해줘. 아마 내일 정도면 계엄군들이 나를 체포하려고 집에 들이닥칠 가능성이 높아. 이렇게 하고 저는 옷을 입었죠.
◇ 김현정> 자녀분들이 좀 이렇게 말리거나 아버지 좀 참으세요. 이러지는 않았었는지 모르겠어요.
◆ 최화식> 둘째 아들이 집에 있었는데 이 사람은 엄청난 보수예요. 그런데 이 계엄 상황에 접해서는 야, 이거 미친놈이네. 하는 얘기를 똑같이 했어요.
◇ 김현정> 아드님도?
◆ 최화식> 예, 그래서 아빠, 나가는 것이 맞다. 그렇게 얘기를 했고 우리 식구들 막 배낭을 싸고 저는 그때 용인이었는데 용인에 있는 지인들한테 막 전화를 했죠, 옷을 입으면서. 우리 국회 가야 한다.
◇ 김현정> 국회 가야 한다. 다 같이 가셨어요? 지인들?
◆ 최화식> 그렇죠. 차 한 대 어느 분이 카풀을 해 줘서 그 차 타고 가고 그랬죠. 우리 용인에서 5명인가 왔습니다. 제 전화하고 그래서. 대략 한 11시 10분 내지 20분 정도에 출발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용인에서 지인들끼리 카풀해서 여의도까지 쭉 가 보니 도착을 딱 해 보니 그 상황은 어떻던가요? 현장은.
◆ 최화식> 12시 전에 도착을 했어요. 그때 한강 둔치 주차장에 차를 댔을 때 어떤 젊은 커플 한 쌍이 저희들한테 국회를 가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 이 사람도 이 새끼 진짜 미친 거죠? 그러면서 그걸 물어봤어요. 국회가 어딘지도 모르고 달려오고 있는 젊은 커플. 제가 그 큰 힘을 느꼈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어요.
(사진=연합뉴스)
◆ 최화식> 국회에 가 보니까 이미 경찰 차벽들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경찰들이 울타리에 배치되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더라고요. 이미 국회가 계엄군에게 장악된 모양이구나. 하고 절망감을 느꼈죠. 그러면 그 상황이 거의 끝난 것이거든요.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계엄 해제를 의결을 해야 되는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다. 아 그런데 울타리에 배치된 경찰의 통제가 어딘지 좀 느슨했어요.
◇ 김현정> 느슨했어요?
◆ 최화식> 그때 당시 느낌이에요. 울타리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울타리를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어요.
◇ 김현정> 정치인들, 보좌관들, 이런 분들.
◆ 최화식> 그렇죠. 아마도 나중에 아는 사실이지만 그 시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우원식 의장도 아마 덤을 넘어가고 있었을 그 시간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최화식> 국회에 와서 헌정회 근방을 지나는데 청년들 몇 명이 우르르 뛰어가면서 큰 소리를 외치더라고요. 헬기가 후문 쪽으로 온다, 막아야 된다. 그리고 막 뛰어가는 거예요. 나도 가야지 하면서 함께 뛰어가려고 하는데 그 젊은 사람들이 말하더라고요. 어르신은 그대로 가셔서 정문을 지키세요, 젊은 사람들이 갈 테니까.
◇ 김현정> 나 헬기 쪽으로 가겠다 하는데 어르신은 정문에 계시라고.
◆ 최화식> 그게 후문으로 뛰어가는 거 어려우니까 젊은 사람들이 가겠다고 하는 것이죠. 그때 저 놀랐어요. 놀랍게도 우리 젊은이들이 이미 계엄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 김현정> 몸을 사리지 않는구나.
◆ 최화식> 젊은 사람들이 나서서. 그렇죠,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 김현정> 그러셨어요. 지금도 복기해 보자면 굉장히 가슴 벅찬 순간들이고요.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찰도 동원되고 특전사도 동원되고 막 그랬지만 그들이 그들도 이게 무슨 일, 명령이니까 하긴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우리가 시민들하고 대치해야 해. 하면서 굉장히 좀 미온적으로 움직였던 거예요.
◆ 최화식> 예.
◇ 김현정> 복기해 보면. 이 모든 것이 참 우리 국민들이 위대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선생님, 제가 듣기로는 육사 출신이시라고요.
◆ 최화식> 예.
◇ 김현정> 제가 선생님 연배를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보다 어떻게 선배신가요? 후배이신가요?
◆ 최화식> 동기생입니다.
◇ 김현정> 동기세요?
◆ 최화식> 예, 육사 38기죠.
◇ 김현정> 그러면 학창 시절부터 혹시 좀 아는 사이셨을까요?
◆ 최화식> 그렇죠. 그 생도 생활을 함께한 사람들은 서로 잘 아는 사이죠.
◇ 김현정> 그러면 그 젊은 시절부터 그 인물을 봐왔다면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했을까,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에 대해서도 좀 고민해 보셨겠네요.
◆ 최화식>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군 생활하면서 그런대로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냥 괜찮은 친구였어요. 성격도 괜찮고 머리도 좋은 것 같고 한 300여 명 우리 동기생 중에서 아마 6등인가로 졸업했을 거예요.
(사진=경향신문)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최화식> 예, 이 친구가 지금 이렇게 왜곡된 사상 그리고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이라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했으면 하는 게 동기생으로서 바람입니다. 국민들이 그걸 원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다시는 우리 역사에 이런 무모하고 무도한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우리 국민 참 성숙하고 위대했습니다.
◆ 최화식> 그렇죠.
◇ 김현정>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만약 이 자리에서 눈앞에 나타난다면 무슨 이야기하고 싶으신지 마지막으로 여쭙습니다.
◆ 최화식> 솔직히 당신을 우리 대통령으로 했다는 것이 부끄럽다. 모든 걸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이렇게 실토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라. 그래야 좀 우리 국민들이 덜 창피할 것 같다. 정말로 이런 대통령이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그런 얘기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이렇게 1년이 지나서 그래도 우리가 그때를 복기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면서 그날 용감하게 달려가 주신 것 감사드리고요. 오늘 선생님, 귀한 시간 고맙습니다.
◆ 최화식> 감사합니다.
◇ 김현정> 1년 전 그날 국회 앞에서 온몸으로 계엄을 막아냈던 시민 가운데 한 분 만났습니다. 최화식 육군 예비역 준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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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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