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 주식이 갑자기 장외에서 급등하는 이유는 미국 반독점 소송에서 판사가 구글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애플도 마찬가지지만 구글은 Chrome이나 Android에 대해 오랫동안 반독점법 위반 이슈가 있었습니다.​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구글 하죠.​Chrome과 같은 검색 엔진, 광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앱스토어 등에서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혐의가 계속 있었습니다.​EU는 2017년에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쇼핑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했다는 이유로 24억 유로 벌금을 판정했고, 구글 2019년엔 광고 플랫폼에서 경쟁사의 광고를 제한했다는 이유로 15억 벌금을 판정했었습니다.​최근 5년 동안에는 더 많은데, 2019년과 비슷한 이유로 2023년 1월 미국 8개의 주가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경쟁사를 배제한 혐의로 구글 소송했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30% 수수료 소송 등이 계속 있었습니다.​크롬,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사업이 분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긴 했었지만, 이번 remedy 조치는 그럴 위험이 없다는 내용으로 주가는 급등했습니다.​​현재 구글 구글 시가총액은 약 2.6조 달러이고, 과거 5년 동안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17%입니다. 반면, EPS 성장률은 27%입니다.​항상 구글 주식은 저평가를 받아왔습니다. EV/EBITDA는 17배에 불과하고, Forward/P/E도 21배 수준입니다. EPS 성장률보다 낮은 구글 편이죠. 계속 저평가 영역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구글은 광고 중심의 서비스 비중이 88%, 구글 클라우드가 11%, 웨이모와 같은 기타 사업이 1%에 정도입니다.​구글 광고 사업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구글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같이 고성장이 진행중이죠. 클라우드 고성장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주가도 매출과 EPS 성장률과 비슷하게 5년동안 연평균 21% 올랐습니다.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보면 일치하지 않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비슷하게 흘러갑니다.​최소한 S&P500이나 QQQ보다 구글 1.5배~2배 나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죠.​단기간에 급등하는 주식만 찾아다니는 요즘,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구글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Gemini의 성장으로 인해 구글 검색 시장이 생성형 AI로 대체되는 위험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3조 구글 달러가 멀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