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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elia  0 Comments  1 Views  25-09-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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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중국 분량 중국거울 31장 서론(-쪽) 이 책을 이렇게 뒤에서부터 읽어도 되는 걸까? 라는 물음표를 가지고, 1장으로, 서론으로 가겠습니다. ????...서론의 내용은 기존의 중국정치사상 통사에 대한 선행연구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이에 대한 반론으로서 몇 가지 쟁점을 제기하며 본 서가 어떤 관점에서 무엇을 다룰지 개괄한다. ​저자는 샤오궁취안의 『중국정치사상사』를 비롯한 선행연구들의 전제를 대략 여섯 가지로 정리한다. 1. ‘중국 민족주의’ 기반 2. 중국 중국 제국의 역사를 권위주의 또는 전제주의 정치체제로 파악3. 유교 또는 유가를 중국정치사상의 전형적 형태로 간주 4. 중국정치사상은 권위주의 혹은 전제주의 정치체제의 이데올로기적 정당화 5. 서양 문명이 중국에 충격을 주기 전까지 중국 제국의 정치 체제와 사상은 정체 6. 세계사 발전 단계론(봉건-전제주의 제국-근대민족국가)에 의거 중국 정치사상의 연대기 구조화 ​이러한 중국정치사상사는 회고적이며 목적론적으로 유형학적인 접근(p.50)을 통해 '중국은 하나의 통일된 중국 국가라는 신화'(p.26)에 기반한(또는 그러한 신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게 김영민의 주장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중국성’과 ‘중화’라는 개념을 만들어냈고, 결국은 민족주의 사관의 한계에 갇혀 있다고까지 확대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민은 이에 대해 김영민의 '고유한' 질문인 양 여겨지는 "중국이란 무엇인가"를 던지고, '중국'은 고정된 단일한 정체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표적(p.28)이라고 정의한다. 이에 '중국'을 단일한 단위로 간주하는 기존의 중국정치사상사의 입장을 중국 비판하며 중국을 단일한 덩어리가 아닌 일종의 구성물로 간주한다고 선언한다. ​이러한 인식하에 중국정치사상을 그 자체의 '역사적 맥락'에서 음미하겠다고 하는데, 나는 이쯤에서 묻고 싶다. 정치사상사 또한 역사를 다루는 분과일 텐데 "역사란 무엇인가?" 그 대답에 이어 '역사적 맥락'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할 것이다.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실제 그 사상들이 흥기했을 당시 작동했던 지적 긴장, 맥락, 새로움'(p.52)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중국 역사라는 것은 어차피 후대의 평가이므로 과거를 기록하는 당대의 '지적 긴장, 맥락, 새로움'이 개입할 수밖에 없고, 그래야 하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의, 즉 과거의 '현재 진행형'만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역사학이 왜 필요하겠는가. ​김영민 또한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정치사상사에서 '역사'가 의미하는 바는 일어난 특정 사건들 자체라기보다는, 그 나름의 초점을 가지고 사건들을 일정한 서사로 조직화한 중국 결과'(p.57)라며 현실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유명한 지도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사관(史觀)'에 대한 이러한 당연한 이해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술이나 타인의 관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다. ​서론을 읽은 뒤 진도에 따라 11장을 이어서 읽으면서 수미상관식 서술로 이 두꺼운 책을 관통하는 주장의 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고 11장 리뷰에서 썼다. 김영민은 서론에서 중국 제기한 이 문제에 대해 11장에서 ''중화' 이데올로기 주창자들은 어떤 공유된 기대를 추동하고, 행위자들은 바로 그 기초 위에서 행동'(p.758)하며 바로 그러한 행위, 즉 '중국에 '중화'가 있다고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믿'음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게'(p.758) 됐다고 정리한다. ​내가 보기에 이것은 새로운 발견도, 독창적인 주장도 아니고, 이데올로기의 힘이자 목표인 것이며 애초에 이데올로기가 생겨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화든 사랑이든 신앙이든 추상적 개념이 생겨나고 중국 발현하는 배경의 공통된 원리가 아닌가 한다. 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상호주관적 현실'이 바로 이러한 것을 가리키는 것일 테다. 덧붙여 이는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의 강요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존재를 위해 그러한 것들이 필요한 행위자들의 에이전시도 분명 작동해야 그 이데올로기는 비로소 존재할 것이다. 소속감 때문이든 자신의 이익 때문이든 그저 습관에 의한 것일지라도 인간은 물리적인 것 외에도 많은 중국 것을 필요로 한다. 살아가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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