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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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굿 0 Comments 1 Views 25-07-11 03:56본문
어느 날, 평범한 남자 A가 길을 걷다가 신기한 물건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초능력의 열쇠'라는 전설의 아이템이었다. A는 흥미 진진한 마음으로 열쇠를 집어 들고, 사소한 소원 하나를 빌었다. "하루 종일 내 말을 다른 사람도 듣게 해줘!"
이윽고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사람들은 그가 말하는 대로 행동했다. A는 샌드위치를 주문하며 "서울역에서 3명과 같이 청량음료를 마셔!"라고 외쳤고, 정말로 사람들이 그를 따라 서울역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즐거워 기뻤지만, 곧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자신의 당황스러운 행동들이 순식간에 다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상한 샌드위치 두 개!"라고 외쳤는데, 두 사람은 진짜로 이상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다. 친구와의 농담으로 “내가 가장 잘하는 짖거리 한 번 해봐!”라고 외쳤을 때, 친구는 A가 자기 머리 위에서 긴 풍선을 쥐고 윙크를 하게 만들었다.
탐나는 초능력이 끝내줄 것 같았지만,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오늘 나 대신 출근해줘,"라고 했더니, 동료가 사무실에 나타나 A의 이름을 대고 회의 중 욕을 하며 불을 붙였다!
결국, A는 초능력의 열쇠를 다시 찾고는 소원을 바꿨다.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길 원하던 찰나, 그 전설의 열쇠는 사라졌다.
무사히 돌아온 A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결국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내 뜻대로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거였구나!" 그런데, 그의 친구가 뒤에서 웃으며 "이번에는 내 소원으로 너를 대신해 짖거려 줄게!"라고 말했다. A는 그냥 대답했다. "이런 게 진짜 초능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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