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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사방이 온통 흙탕물로 뒤덮혀 주택단지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도로인지 분간되지 않아 보트가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도심 역시 물바다가 됐고, 유적지인 사히브 사원도 물에 잠겼습니다.
여름철 우기를 맞은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에 며칠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강들이 범람해 1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2명이 숨지는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디아이씨 주식
다.
▶ 인터뷰 : 술탄 / 현지 이재민 - "아무것도 못 먹고 있습니다. 가축도 굶주리고 있고, 농작물은 전부 물에 잠겼습니다."
대피할 겨를도 없이 물난리가 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 인터뷰 : 이스마일 / 현지 이재민 - "물이 들이닥치고 있을 때 대피 메시지가 왔습니다. 문앞까지 물이 차올랐을 롯데손해보험 주식
때 경찰과 구조대가 왔고요."
파키스탄은 인접국인 인도에서 내려오는 3개의 강의 수량이 크게 불어났음에도 인도가 미리 통보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고, 인도는 사전 통보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국이 지난 5월 무력 충돌을 빚은 영향으로 보이는데, 주민들만 피해를 본 셈입니다.
▶ 인터뷰 : 암자온라인야마토릴게임
드 / 현지 이재민 - "양국 정부가 사전에 협의해 물을 조금씩 흘려보냈다면 이런 피해는 없었을 겁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보트 800여척과 구조대원 1300명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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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현 그래픽 : 이새봄